문성유 "부속 섬이냐" 민주당 '호남-제주 메가시티' 비판

문성유 "부속 섬이냐" 민주당 '호남-제주 메가시티' 비판
2일 긴급 기자회견.. "정치적 독립성 도민결정권 훼손 심각"
  • 입력 : 2026. 06.02(화) 11:54  수정 : 2026. 06. 02(화) 12:43
  • 오소범기자 sobom@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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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연 국민의힘 문성유 제주도지사후보. 오소범기자

[한라일보] 국민의힘 문성유 제주도지사 후보가 더불어민주당의 '호남-제주 초광역 메가시티 공약'을 두고 "제주의 정치적 독립성과 도민 결정권을 흔드는 매우 심각한 문제"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문 후보는 2일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위성곤 후보가 참여한 '호남·제주 초광역 메가시티' 협약에 대해 강도 높게 비판했다.

문 후보는 "광주·전남·전북·제주를 하나의 초광역 경제권으로 묶겠다는 구상 자체를 무조건 반대하는 것은 아니다"라면서도 "문제는 그 과정에서 제주도민에 대한 충분한 설명과 공론화가 있었느냐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지금 도민들이 우려하는 것은 단순한 경제 협력이 아니다. 결국 제주가 다시 호남권 정치·경제 구조 속 주변부로 편입되는 것 아니냐는 불안감"이라며 "제주의 독립성과 결정권, 제주만의 정체성을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우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후보는 "이번 선거는 단순한 선거가 아니다"라며 "도제 80년 제주가 계속 제주답게 살아갈 것인가, 아니면 다시 누군가의 부속 정치로 편입될 것인가를 결정하는 중요한 선택의 순간"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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