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정부가 제주에서 공공생리대 지원 시범사업에 나선다.
국회 성평등가족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를 맡고 있는 김한규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제주시을)은 9일 성평등가족부가 추진하는 '공공생리대 지원 시범사업' 대상지로 제주도가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시범사업에는 전국 32개 지역이 신청했으며, 제주도는 최종 선정된 12곳에 이름을 올렸다. 총사업비는 32억 1400만 원 규모로, 지역별 세부 예산은 향후 성평등가족부와 지방자치단체 간 협의를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
공공생리대 지원 시범사업은 생리대가 장기간 반복적으로 사용되는 필수품인 점을 고려해, 필요한 순간 누구나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공공시설에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사업이 시행되면 주민자치센터, 공공도서관, 복지관 등 지역 내 주요 공공시설에 생리용품 지급기가 설치되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현재 제주도는 취약계층 여성 청소년을 대상으로 생리용품 구매지원금(바우처)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시범사업은 기존 지원 제도를 보완해 생리용품 접근성을 높이고, 도내 건강권 보장 체계를 뒷받침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사업 선정은 김 의원이 국회 성평등가족위원회 간사로서 생리용품 접근성 확대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강조하며 도내 사업 유치를 위해 힘써 온 결과로 평가된다.
김 의원은 "생리용품은 선택이 아닌 필수품인 만큼 누구나 필요한 순간에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어야 한다"며 "앞으로도 여성과 청소년의 건강권 증진 및 복지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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