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당·마트노조제주 "정부, 홈플러스 정상화 나서야"

진보당·마트노조제주 "정부, 홈플러스 정상화 나서야"
2일 도민카페서 회견 열어 촉구
"매각대상 아닌 제주까지 영향"
  • 입력 : 2026. 07.02(목) 15:15
  • 박소정 기자 cosorong@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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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회생절차 진행으로 삼다수 수급이 원활하지 않다’는 안내판이 설치된 홈플러스 서귀포점. 한라일보 자료사진 ‘

[한라일보] 진보당 제주특별자치도당과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마트산업노동조합 제주지역본부는 2일 "정부와 여당은 홈플러스 정상화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법원의 홈플러스 회생계획안 인가 시한을 앞두고 이날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50일이 넘도록 목숨을 건 무기한 단식농성을 이어가고 있는 마트 노동자들의 절규는 전례 없는 대규모 기업 청산 위기와 30만 규모의 민생파탄을 막아달라는 절박한 호소"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시장 점유율 2위였던 홈플러스의 몰락은 사모펀드 MBK파트너스의 약탈적 차입매수, 무분별한 자산 매각, 수조원대 배당잔치가 불러온 금융 투기의 결과물"이라며 "자본의 탐욕이 지나간 자리에 남은 것은 노동자들의 피눈물뿐"이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제주에 있는 홈플러스 서귀포점은 매각대상은 아니지만 다른 지역 홈플러스와 별반 차이가 없는 상황"이라며 "현재 제주감귤농협에서 약 20억원 규모의 제주감귤을 납품받았으나 현재 결재가 이뤄지지 않아 지역 일선 농가와 소상공인들의 직격탄을 맞은 상황으로, 대기업의 경영실패와 MBK의 약탈적 침탈 피해가 매각 대상이 아닌 홈플러스까지 영향을 미치는 상황으로 보여진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MBK는 청산 공모를 중단하고 지역경제와 일자리를 지키기 위해 긴급자금을 수혈해야 한다"며 "정부와 여당은 약속한 진상규명과 피해자 보호를 이행하고 해결에 앞장서야 한다"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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