찔끔 비에도 기세(?) 꺾인 폭염.. 그래도 제주는 열대야

찔끔 비에도 기세(?) 꺾인 폭염.. 그래도 제주는 열대야
주말 10㎜내외 강수량.. 폭염·열대야특보 발효 중
14일부터 15호 태풍 '찬흠' 간접영향 다시 비 예보
  • 입력 : 2026. 08.10(월) 08:46  수정 : 2026. 08. 10(월) 08:52
  •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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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기 내리는 제주지방. 한라일보DB

[한라일보] 태풍 '돌핀'의 간접 영향으로 비가 내려졌지만 폭염과 열대야의 기세를 꺾지 못하면서 8월 둘째 주에도 제주지방은 무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10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지방은 이날부터 13일까지 중국 북동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 많거나 대체로 맑은 날씨가 예상된다.

광복절 연휴를 앞둔 14일부터는 제15호 태풍 '찬흠'의 간접 영향으로 다시 비가 시작될 것으로 보여 가뭄 해갈에 도움을 줄지 주목된다.

지난 주말동안 제주 산간지역에 10~25㎜, 해안지역에는 2~8㎜정도의 비가 내리면서 폭염경보는 해제됐지만 폭염주의보와 열대야주의보가 유지돼 밤낮으로 무더위는 계속되고 있다.

지난 밤 사이에도 기온이 크게 내려가지 않아 밤 최저기온이 제주 27.6℃, 서귀포 27.7℃, 고산 26.3℃, 성산 28.2℃를 보이며 열대야가 발생했다. 올해 도내 지점별 열대야 일수는 제주 34일, 서귀포 32일, 고산 29일, 성산 23일이다. 제주 지점은 지난 7월7일 이후 34일째 연속으로 열대야가 발생했다.

낮에도 산지를 제외한 제주전역에 폭염특보가 발효인 만큼 10일에도 낮에는 최고체감온도가 33℃ 이상 올라 매우 무덥겠고 열대야주의보가 발효중인 지역은 밤 최저기온이 27℃안팎으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

10일 낮 최고기온 31~32℃, 11일 아침 최저기온 26℃내외, 낮 최고기온 30~32℃가 되겠다. 12~13일 낮 최고기온은 32℃ 내외로 예상된다.

중국 상하이 부근으로 상륙한 태풍 '돌핀'의 간접영향으로 강풍특보가 발효중인 제주산지와 제주시 동부, 서귀포시는 10일 늦은 오후까지 순간풍속 20m/s 이상의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있겠고 해상에서는 풍랑특보가 발효중인 제주도북부앞바다 등에서 12일까지 물결이 최고 4~5m까지 이는 곳이 있겠다.

일부지역에선 너울로 인한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밀려오면서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고 중문해수욕장 등에서는 이안류가 발생할 수 있어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한편 제15호 태풍 '찬흠'은 10일 오전 일본 도쿄 동남동쪽 약 1030㎞ 부근 해상에서 북북서진하고 있다. 강도는 1로 약하지만 13일쯤 일본 열도로 상륙하면서 제주지방에도 간접 영향으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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