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제주도교육청 학생기자단] 어린이들이 뛰노는 영국의 스포츠 데이 행사

[2026 제주도교육청 학생기자단] 어린이들이 뛰노는 영국의 스포츠 데이 행사
가족 모두 즐길 수 있는 체험 풍성
  • 입력 : 2026. 09.08(화) 01:00
  • 선더스 엘리제인 hl@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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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더스 엘리제인 학생기자(도남초등학교 6학년)

[한라일보] 지난 여름방학, 가족들을 만나러 3주간 영국을 방문해 어린이들이 신나게 즐길 수 있는 스포츠 데이 행사를 경험했다.

해가 내리쬐는 날 고모가 지내는 리치 필드를 방문했다. 고모에게는 나보다 어린 초등학생 딸 2명이 있다. 영국의 초등학교는 한국의 학교와 다르게 여름방학이 2달에 달한다. 하지만 겨울 방학은 2주뿐이다. 고모네 가족들과 함께 그 동네에 있는 비컨 파크에 갔다. 그곳에선 방학을 맞이한 아이들을 위한 스포츠 데이 행사가 진행되고 있었다.

나는 사촌동생들과 함께 다양한 놀이, 체험부스 등에 참여했다. 제일 먼저 에어바운스를 즐겼다. 티켓값은 4분에 4파운드(약 8000원)였다. 조금 비쌌지만 신났다. 그다음으로 영국 전통 축제 놀이인 '훅어덕(Hook a Duck)'을 체험했다. 훅어덕은 고무 오리를 막대기로 들어 올린 후 오리 아래에 적혀 있는 번호대로 상품을 받는 게임이다. 훅어백(Hook a Bag)도 있었다. 훅어덕과 마찬가지로 막대기로 가방을 들어 올려 그 안에 있는 상품을 받는 것이다. 그 후 맨발로 진흙 밟기 체험을 했다.

이날 하이라이트는 '에그 앤 스푼 레이스(Egg and Spoon Race)'였다. 경기 방식은 간단하다. 국자에 계란을 올리고 떨어지지 않게 달리면 된다. 이 날은 안전상의 이유로 계란이 곰돌이 인형으로 대체됐다. 나와 사촌, 할아버지, 아빠까지 경기에 참여했다. 경기는 나이 그룹으로 진행됐다. 할아버지는 시니어 경기에서 1등을 해 상품까지 받았다. 이외에도 '미스터 당근을 이겨라!'라는 달리기 게임도 했다. 당근 복장을 한 날쌘돌이를 이겨야 하는 경기였는데, 미스터 당근이 너무 빨라 이긴 사람이 없었다.

이외에도 경찰차 탑승, 모의 생존 수영 등 체험 부스를 즐길 수 있었다. 우리 가족들은 아주 신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왔다.

제주에도 많은 축제가 있지만, 내가 참여해 본 축제엔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콘텐츠가 많지 않았다. 제주의 축제에서도 아이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이 많아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봤다. <선더스 엘리제인 학생기자(도남초등학교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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