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추석은 가족과 이웃의 안부를 살피는 명절이다. 제주도는 이러한 의미를 담아 사회복지시설의 에너지 사용환경을 점검하고 쾌적한 생활 기반을 마련한다.
제주특별자치도와 한국에너지공단 제주지역본부는 9월 11일부터 추석 전까지 도내 사회복지시설 16개소와 교육청 추천 시설 2개소 등 총 18개소를 진단한다.
시설진단은 조명·냉방설비 등 전기 분야부터 보일러·히트펌프 등 열 분야, 단열·창호 등 건축 분야,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분야까지 이뤄진다. 시설별 에너지 낭비 요인을 찾고 비용을 줄일 수 있는 개선방안도 제시한다.
지난해 12개소를 진단한 결과 시설을 개선하면 해마다 석유 약 568톤에 해당하는 에너지와 약 2억5600만원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온실가스 감축량은 1263.5톤에 달한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진단을 실제 시설개선으로 연결하는 일이다. 제주도는 올해부터 탐라장애인복지관과 희망원에 히트펌프와 태양광 등을 설치하는 '사회복지시설 RE100+ 플랫폼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에너지비용이 줄어들면 절감된 재원은 돌봄과 복지서비스 향상에 활용할 수 있다. 이번 시설진단이 일회성 점검에 머물지 않고 실질적인 시설개선으로 이어지도록 꼼꼼히 살필 계획이다. <이동민 제주특별자치도 에너지산업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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