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오는 11일부터 16일까지 청정한 평화의 섬 제주에서 '제46회 전국장애인체전'의 성대한 막이 오른다. 전국 각지에서 수년간 땀방울을 흘려온 선수단이 모여 인간 한계를 뛰어넘는 감동의 드라마를 펼칠 예정이다.
제주 대회가 무장애 체전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는 가장 큰 이유는 현장에 적용된 섬세한 무장애 시설(Barrier-Free)에 있다.
첫째 단차 제로 및 전용 경사로 확충한 부분이다. 주경기장을 비롯한 31개 종목 경기장의 진출입로에 있던 턱과 계단을 철저히 제거하고, 휠체어 사용자가 자력으로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는 완만한 경사각의 전용 경사로를 대폭 늘렸다.
둘째 시야가 확보된 관람석 및 동선을 확보했다. 기존 체육시설의 형식적인 장애인석을 넘어, 관람 시야 방해 요소가 없는 '눈높이 맞춤형 휠체어 관람석'을 확대 설치하고 보행자와의 동선 간섭을 최소화했다.
셋째 맞춤형 위생·편의시설을 보수했고, 장애인 화장실의 문폭을 넓히고 자동문과 높낮이 조절 세면대, 대형 안전 핸드레일을 정비해 선수와 관람객의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넷째 시·청각 장애인을 배려한 인프라를 확대했다. 경기장 주요 이동 경로에는 연속성 있는 점자블록과 음성 안내 시스템, 점자 안내판을 배치해 타인의 도움 없이도 스스로 목적지를 찾을 수 있도록 조성했다.
가장 아름다운 제주에서, 가장 안전하고 완벽하게 구축된 인프라의 응원을 받으며, 선수 여러분의 찬란한 꿈을 마음껏 펼치길 진심으로 응원한다. <김성진 국민권익위원회 시민상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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