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2차 이전 대비 ‘혁신도시 상생협의회’ 본격 가동

공공기관 2차 이전 대비 ‘혁신도시 상생협의회’ 본격 가동
주민 의견 반영 수용 가능 부지 현황 등 점검
  • 입력 : 2026. 10.19(월) 09:49  수정 : 2026. 10. 19(월) 09:52
  •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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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혁신도시 전경. 한라일보DB

[한라일보] 서귀포시가 공공기관 2차 이전에 대비해 이전 기관과 혁신도시 인근 마을이 함께하는 상생 협의 체계를 본격 가동한다.

서귀포시는 '제주특별자치도 혁신도시 조성 및 발전에 관한 조례'에 따라 '제주혁신도시 상생발전협의회'를 정례화해 매년 2월과 8월 정기회를 열고, 현안 발생 시 임시회를 수시로 개최할 계획이다.

특히, 회의 1개월 전부터 이전 공공기관과 마을대표의 의견을 수렴해 안건에 반영하는 방식으로 운영, 1회성 회의가 아닌 실질적 협의 창구로 만든다는 방침이다.

서귀포시는 이에 따라 지난 12일 대륜동주민센터에서 이전 공공기관 관계자와 인근 마을대표 등 14명이 참석한 가운데 협의회 첫 회의를 개최하고 제2차 공공기관 이전에 대비한 유치 활동과 향후 추진계획 등을 설명했다.

서귀포시는 제2차 공공기관 제주 이전에 대비 혁신도시 내 수용 가능 부지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또 장기간 미착공 상태인 혁신도시 클러스터 부지에 잔디와 유채꽃을 심어 정원으로 임시 활용하는 등 정주환경 개선도 검토 중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이번 협의회에서 나온 의견을 시정 정책에 적극 반영하고, 이전 공공기관과 인근 마을 간 협력을 강화해 혁신도시가 지역과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수도권 공공기관의 지방 이전을 확대하고 지역산업, 대학·연구기관과 연계해 2027년부터 선도적으로 이전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전 계획은 올해 말에 나올 예정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의 산업과 미래 성장에 필요한 6개 기관(한국마사회, 한국공항공사,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차세대수치예보모델개발사업단, 해양환경공단,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을 핵심 유치기관으로 선정했다. 이중 한국마사회와 한국공항공사,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을 최우선 유치기관으로 꼽아 이전 논리를 강구하는 등 제주 이전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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