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제주지역 전체 인구에서 이주배경인구가 차지하는 비중이 6%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 비중은 전국에서 네 번째로 높아 지역사회 인구 구성의 다양성이 확대되고 있다.
국가데이터처가 26일 발표한 '2025년 이주배경인구 통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1일 기준 제주지역 이주배경인구는 4만550명으로 전년(4만311명)보다 0.6%(239명) 증가했다. 제주 총인구(66만9354명)의 6.1%에 해당하는 규모로, 전국 이주배경인구 비율(5.4%)보다 0.7%포인트 높았다. 유형별로는 외국인이 3만447명, 귀화·인지자와 이민자 2세 등 내국인이 1만103명으로 집계됐다.
이주배경인구는 본인이나 부모 중 적어도 한 명이 이주배경을 가진 사람을 뜻한다. 외국인뿐 아니라 귀화·인지에 따른 내국인, 이민자 2세, 기타 내국인 등을 포함한다.
지난해 제주지역 이주배경인구 비율은 충남(8.3%), 충북·경기(각 6.5%)에 이어 전국에서 네 번째로 높았다. 제주 다음으로는 인천과 전남이 각각 6.0%, 경북 5.6%, 경남 5.4% 순이었다.
도내 이주배경인구 가운데 생산연령인구(15~64세)는 3만3727명으로 전체의 83.2%를 차지했다. 유소년인구(0~14세)는 5533명(13.6%), 고령인구(65세 이상)는 1290명(3.2%)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전국 이주배경인구는 281만명으로 전년보다 9만5000명(3.5%) 증가했다. 총인구(5181만7000명)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5.4%로 전년보다 0.2%포인트 상승했다.
전국 이주배경인구의 56.0%(157만3000명)는 수도권에 거주했다. 경기 90만7000명(32.3%), 서울 48만명(17.1%), 인천 18만7000명(6.7%), 충남 18만6000명(6.6%) 순으로 많았다.
국내에 상주하는 24세 이하 이주배경 아동·청소년은 78만7000명으로 전년보다 6.6%(4만9000명) 증가했다. 연령별로는 20~24세가 28만9000명(36.7%)으로 가장 많았고, 15~19세가 15만4000명(19.6%), 10~14세가 12만4000명(15.8%)으로 뒤를 이었다.
이주배경 아동·청소년의 부모 국적은 베트남(28.0%), 중국(15.7%), 중국(한국계·11.4%) 순으로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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