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마당] 에너지 진단으로 절감 가능성을 확인하다

[열린마당] 에너지 진단으로 절감 가능성을 확인하다
  • 입력 : 2026. 11.03(화) 03:00
  • 이동민 hl@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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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제주도는 올해 한국에너지공단 제주지역본부, 제주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사회복지시설 16개소를 대상으로 에너지 진단을 실시했다. 전기·연료 사용량과 냉난방·급탕설비, 창호, 단열 상태를 점검하고 태양광과 히트펌프 설치 가능성을 조사했다.

진단 결과 태양광 설치, 히트펌프 전환, 냉난방기 청소·교체 등 51개 개선 방안을 발굴했다. 노인요양시설과 장애인 생활시설은 이용자가 상시 거주해 냉난방과 급탕에 많은 에너지를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개선 방안을 모두 실행하면 연간 에너지 사용량을 20.8% 줄이고 에너지비용 약 1억5000만원, 온실가스 약 457t을 절감할 수 있다. 예상 시설개선비는 약 8억2000만원이며 투자비 회수기간은 약 5년 6개월이다.

지난해 12개소의 진단 결과도 시설개선으로 이어졌다. 희망원과 탐라장애인종합복지관은 국가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희망원은 태양광 설비를 50㎾에서 74㎾로 확대하고 전기온수기 11대를 히트펌프로 교체했다. 연간 에너지 약 15만㎾h와 온실가스 약 63t을 줄일 것으로 예상된다.

탐라장애인종합복지관도 수중재활운동센터의 등유보일러 3대를 중온수 히트펌프 4대와 고온수 히트펌프 6대로 교체하고 있다. 총용량은 220RT(냉동톤)로 가정용 18평형 거실 에어컨 약 110대 규모다.

제주도는 개선방안의 이행 여부와 실제 절감 효과를 지속적으로 살펴보고 향후 사회복지시설 에너지 효율화 정책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동민 제주특별자치도 기후에너지정책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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