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대 인원 감귤마라톤 계측도 어려웠다"

"역대 최대 인원 감귤마라톤 계측도 어려웠다"
대회 성공 개최 숨은 주역 제주자치도육상연맹
예년보다 10명 많은 30명 심판 투입 기록 관리
  • 입력 : 2024. 11.18(월) 16:22  수정 : 2024. 11. 18(월) 16:27
  •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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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열린 제20회 제주감귤국제마라톤 풀-하프코스 출발. 역대 최대인원이 참가하면서 참가자들이 주로 가득 메우고 있다. 강희만 기자

[한라일보] 역대 최대 인원이 참가한 제20회 제주감귤국제마라톤의 성공 개최에는 제주특별자치도 육상연맹의 숨은 노고 없이는 불가능했을 것이라는 평가다.

지난 20회 동안 매년 제주감귤국제마라톤을 주관해온 제주자치도 육상연맹(회장 박우혁 제주은행장)은 감귤마라톤의 산증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난 17일 제주감귤마라톤대회 현장을 지킨 김호 전무이사는 "20년 전통을 가진 대회답게 도내 마라톤 사상 가장 많은 인원이 몰리면서 사실상 계측도 쉽지 않았다"고 털어놓았다.

이날 육상연맹측은 1만 명에 가까운 참가자들로 인해 기록에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심판진도 지난해보다 10명 많은 30명을 동원, 한 명의 참가자 항의가 발생하지 않도록 기록관리에 최선을 다했다고 설명했다.

김호 전무이사는 이어 "제주시내에서는 마라톤 대회가 사실상 어려운 만큼 읍면지역 운동장 시설을 1만 명 규모의 대회도 운영이 가능하도록 보완하고 각종 부스 설치도 운영의 묘를 발휘할 필요성도 있다"고 조언했다.

김 전무이사는 "이번 대회 주로와 교통통제 과정에서 하나의 안전사고 없이 무사히 대회를 마칠 수 있어 고맙게 생각한다"며 대회 운영을 맡은 한라일보사와 제주자치경찰단에게도 감사를 표했다.

제주감귤마라톤 사무국은 육상연맹의 조언을 바탕으로 이번 대회 평가 보고회를 통해 더 나은 대회를 준비하기 위해 방안 마련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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