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채현의 편집국 25시] 또다시 제주 홀대론
[한라일보] 제75주년 제주 4·3 희생자 추념식이 지난 3일 제주 4·3 평화기념관에서 열렸다. 올해 추념식은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후 처음으로 열린 것을 비롯 4·3 특별법 개정으로 인한 특별재심과 보상금이 지급되고 처음 맞아 …
김채현 기자 ㅣ 2023. 04.06. 00:00:00
[제주도, 언어의 갈라파고스 35] 2부 한라산-(31)혈망봉(穴望峯)
혈망봉 첫 기록은 1609년언제부터 사용했는지는 몰라 한라산 혹은 가장 높은 봉우리를 혈망봉(穴望峯)이라 한다는 얘기를 접하게 된다. 혈망봉이 무슨 뜻인가? 혈망봉에 관한 첫 기록은 제주 판관을 지낸 김치(金緻)의 '유한라산…
김채현 기자 ㅣ 2023. 04.04. 00:00:00
[강성의의 문연路에서] 출구 없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한라일보] 인류 미래의 생존을 책임지는 국가는 없는 듯하다. 2011년 3월 11일 강진과 해일로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의 원자로 중 1·3·4호기의 노심이 녹았고, 수 천개의 핵연료봉 외피가 물과 반응하면서 수소폭발까지 일어…
김채현 기자 ㅣ 2023. 04.04. 00:00:00
[제주도, 언어의 갈라파고스 34] 2부 한라산-(30)부악
알타이 여러 언어와 퉁구스어권‘갓’ 혹은 ‘갇’은 바위 [한라일보] '갓' 혹은 '갇'은 오름 혹은 '뫼'와 같은 산의 뜻과 연결되면서 받침이 탈락해 '가'로 변하기도 한다. 이런 내용은 앞에서 설명한 바 있다. 그렇게 되면 '가메…
김채현 기자 ㅣ 2023. 03.28. 00:00:00
[열린마당] 갱년기 뱃살과 늦게 배운 자전거타기
갱년기에는 난소에서 더 이상 배란이 이뤄지지 않아 여성의 하루 에너지 소모량은 약 200㎉ 정도가 감소한다. 따라서 폐경후 전과 동일한 생활을 하게되면 단순 계산상 매일 200㎉의 잉여 영양소가 축적된다. 밥 한공기의 양이 약…
김채현 기자 ㅣ 2023. 03.24. 00:00:00
[허선희의 현장시선] 청렴한 국민연금, 힘이 되는 국민연금
[한라일보] 제주목 관아는 조선시대 제주목에 파견된 지방관인 목사가 업무를 보던 관청건물로 청렴과 애민정신을 대표하는 제주의 상징이다. 조선초기 문신이었던 청백리 '이약동'이 제주목사의 임기를 마치고 말을 타고 돌아…
김채현 기자 ㅣ 2023. 03.24. 00:00:00
[영화觀] 약속의 장소
[한라일보] 슬픔에 대해서는 공부해야 한다. 우리의 생에는 자주, 덜컥 슬픔이 찾아오기 때문이다. 슬픔의 방문을 막을 도리는 없다. 문을 걸어 잠그고 있어도, 방 안에 웅크리고 슬픔을 외면하려 해도 찾아온 슬픔은 쉽게 떠나…
김채현 기자 ㅣ 2023. 03.24. 00:00:00
[제주도, 언어의 갈라파고스 33] 2부 한라산-(29)부악
가마솥처럼 생긴 건 여러가지다 [한라일보] '괘릉', 신라 원성왕릉의 봉분, 석상 및 석주. '괘릉'이란 '왕릉'의 뜻이다. 사진 오른쪽은 원성왕릉 진입로. (출처 문화재청 국가문화유산포털) (釜岳) 부악(釜岳)이란 가마오름이…
김채현 기자 ㅣ 2023. 03.21. 00:00:00
[영화觀] 너의 우리는
[한라일보] 사람이 태어나서 혈연이 아닌 가장 가까운 관계를 맺는 최초의 타인을 우리는 친구라고 호명할 수 있을 것 같다. 놀이터에서 흙장난을 함께 하고 유치원에서 낮잠을 함께 자고 학교 입학식에서 우연히 내 옆에 서 있…
김채현 기자 ㅣ 2023. 03.17. 00:00:00
[양기훈의 제주마을 백리백경.. 가름 따라, 풍광 따라] (36) 성산읍 신풍리
섬 제주에서 가장 길고 경이로운 냇가는 천미천이다. 한라산 동북사면, 그러니까 산북 교래리 상류 지경에서 발원하여 북동쪽으로 흐르다가 무슨 생각에서인지 우회전 하여 산남으로 방향을 잡아 흘러간다. 그러니 총 길이가 …
김채현 기자 ㅣ 2023. 03.17. 00:00:00
[제주도, 언어의 갈라파고스 32] 2부 한라산-(28)부악
봉우리마다 가마솥처럼 생겨 한라산을 부악(釜岳)이라고도 한다는 설명은 여러 고전에 나온다. 대체로 정상에 못이 있어 물을 담는 그릇 같아 붙여진 명칭이라고 설명한다. 산봉우리가 모두 다 오목하여 가마솥과 같이 움푹…
김채현 기자 ㅣ 2023. 03.14. 00:00:00
[양용만의 문연路에서] "축산악취 문제, 이렇게 해결하자"
[한라일보] "이 세상에 냄새나 악취를 100% 완벽하게 제거할 수 있는 기술이 발명된다면, 그 기술을 개발한 사람에게는 노벨상을 수여해야 한다." 고질적인 축산냄새에 관한 해결방안을 논의할 때, 논의의 전제로 어김없이 이야기…
김채현 기자 ㅣ 2023. 03.14. 00:00:00
[영화觀] 사랑의 자격
[한라일보] 소파에 앉은 거구의 남자가 게이 포르노를 보며 자위행위를 한다. 보통 거구가 아니다. 자신이 앉은 소파가 좁아 보일 정도고 자위 행위 자체가 불가능해 보일 정도이다. 그의 쾌락을 향한 시도는 실패로 돌아간다. …
김채현 기자 ㅣ 2023. 03.10. 00:00:00
[제주도, 언어의 갈라파고스 31] 2부 한라산-(27)두무오름
주몽의 고구려 이름은 '추모' [한라일보] 고구려를 건국한 왕 주몽이라는 이름에 대한 풀이가 분분하다. 광개토대왕비는 장수왕 2년(414년)에 건립했다. 이 비문은 이렇게 시작한다. "생각건대 옛날에 시조 추모왕(鄒牟王)이 처…
김채현 기자 ㅣ 2023. 03.07. 00:00:00
[김기환의 문연路에서] "무단횡단 금지시설, 생애주기 관리를"
[한라일보] 무단횡단 금지시설은 도로안전시설물로써 도심부 도로의 중앙분리대 내에 설치하는 차량방호울타리와 유사하지만 차량 방호기능이 없는 시설이다. 보행자의 무단횡단과 차량 및 이륜차의 불법유턴으로 인한 교통…
김채현 기자 ㅣ 2023. 03.07. 00: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