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서귀포시 이중섭거리 명동로 상권이 '2025년 동네상권발전소 지원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 이 사업을 통해 상권활성화 계획을 수립하게 돼 앞으로 상권활성화사업 선정 가능성도 높아질 전망이다.
서귀포시는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주관하는 동네상권발전소 지원사업 대상지로 이중섭거리 명동로 상권이 최종 선정돼 사업비 1억원을 확보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사업은 로컬크리에이터 등 상권기획자와 상인·주민·지방자치단체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인구와 상권의 점포 수 감소로 침체된 지역 상권의 문제를 해결하고, 지속가능한 상권 발전전략을 수립·운영하는 사업이다.
시는 '제주의 예술인 테마거리, 제주도 최대 예술상권의 부활'이라는 비전을 앞세워 ▷상가별 테마를 반영한 디자인거리 조성 ▷주변 문화자원과 연계한 콘텐츠 개발 등 지역 고유의 정체성을 살린 상권활성화 전략을 수립해 공모했다.
사업 선정에 따라 시는 앞으로 사업 주관기관인 (주)학산경영법인과 본격적인 상권활성화 전략 수립과 사업 기획에 나설 예정이다.
오는 12월까지 이중섭거리 명동로 일대 상권 중심으로 동네상권발전소 지원사업의 필수과제인 ▷상권거버넌스 구축 ▷로컬 아카이빙 ▷상권활성화사업 계획(5개년)을 수립하고 지속가능한 상권 전략을 구축하기 위해 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시는 이중섭거리 명동로 일대를 자율상권구역으로 지정하고, 지난 2월 건물주·토지주·상인간 상생협약을 체결해 상권 내 이해관계자 간 협력 기반도 마련했다.
또 이달 초 중소벤처기업부 상권활성화사업에도 공모해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방선엽 서귀포시 경제일자리과장은 "동네상권발전소 지원사업은 앞으로 최대 100억원 규모의 본사업(상권활성화사업)으로 연계될 수 있는 예비 단계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 상권활성화사업으로 이어져 침체된 명동로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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