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속에선 장난감이 필요 없어요"

19일 오전 지저귀는 새소리가 잔잔한 사려니 숲길에 아이들의 재잘거림이 가득했다. 서귀포시 성산읍 삼달리에 있는 슬기어린이집 어린이 14명이 이날 '숲속유치원'으로 나들이 왔기 때문. 이날 '숲속유치원' 선생님은 자연해설사 오민숙씨가 맡았다. 아이들은 숲에 도착하자마자 편백나무로 만든 나무 목걸이를 하나씩 받아 목에 걸…

"울창한 숲 보니 뿌듯해요"

60년대 잡목 뒤덮인 가시덤불에 심어공직 퇴직해도 산림 연구 · 보호 힘써 "우리가 심은 나무가 이렇게 곧게 잘 자라줘 감개무량하다. 1960년대 말만해도 이 곳은 전부 가시덤불에다 잡목으로 뒤덮였었지. 숯을 굽는 사람들도 많았어." 비자림로 삼나무 숲을 조성한 주역들이 지난 17일 사려니 숲길 걷기 개막식 행사장을 찾았다. 차…

"사려니 탐방 체력 안배하세요"

치유와 명상의 숲 '사려니 숲길' 걷기가 도민과 관광객 등의 호응속에 새로운 산림체험문화를 열어가고 있다. 행사본부측은 개막전 많은 유관기관과 협력속에 최적의 숲길 코스 조성과 탐방객들의 편의를 위해 심혈을 기울여 …

치유와 명상 숲길, 거닐수록 빠져들다

풋풋한 신록 속을 거닐다가 쉬었다. 그 틈을 이용해서 숲의 향기를 음미하고 조용히 눈을 감고 숲의 소리를 들었다. 온갖 나무가 제각각 잎눈을 틔우는 봄 숲의 정경에 흠뻑 젖었다. 탐방객들은 치유와 명상의 '사려니 숲길'의 속살을 밟으며 자연의 경이로움에 찬사를 보냈고 세상의 근심과 고단함을 달래며 새로운 희망을 보았다. …

['사려니 숲길 걷기' 눈길 끈 탐방객들]

요덴 유키오 일본국 총영사 "자연·인간 하나되는 느낌" "자연과 인간이 하나로 어우러지는 분위기가 참 아름다운 것 같아요." 17일 막이 오른 사려니 숲길 걷기 행사장을 찾은 요덴 유키오(余田幸夫·사진) 주제주일본국총영…

['사려니 숲길걷기' 개막일 행사장 풍경]

17일 비자림로 물찻오름 입구 삼나무숲에서 열린 '사려니 숲길걷기' 개막행사는 태고의 자연의 싱그러움을 만끽하려는 참가자들로 대성황을 이뤘다. 잔뜩 흐린 날씨 속에서도 이른 아침부터 어린 자녀들을 동반한 가족단위, 직…

치유와 사색의 숲길 열리다

비자림로~사려니오름 15km 구간·4개 코스오전 9시부터 숲 특강·숲속 음악회 등 다채 세상의 고단함을 덜어주는 치유와 명상의 숲길이 열린다. 한라산 자락 국유림에서 태고의 자연과 싱그러움을 만끽할 수 있는 사려니 숲길걷기 체험행사가 17일 오전 개막돼 오는 31일까지 보름간 열린다. 사려니 숲길걷기는 5·16도로변 제주시 조…

'사려니 숲길' 셔틀버스 운행

사려니숲길 걷기 행사 기간에는 탐방객 편의를 위해 셔틀버스가 운행된다. 주최측이 무료로 제공하는 셔틀버스는 개막일을 포함해 행사기간 주말과 휴일에 이용할 수 있다. 행사본부측은 자가용 이용을 가급적 자제해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셔틀버스는 제주시지역의 경우, 종합경기장 광장에서 오전 8시부터 10시30분까지 20~30분 간…

"비 개인 사려니숲길 상큼해요"

17일 사려니 숲길 걷기 개막장소인 제주시 조천읍 교래지역의 날씨는 오전 6시 이전까지 1~4mm의 비가 예상돼 한층 신비감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15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사려니 숲길 걷기 개막일인 17일 비자림로~사려니오름 일대의 날씨는 18~23℃의 기온에 3~5m/s의 풍속이 불며 숲길 걷기에는 최적의 날씨를 보일 것으로 전망…

[테마기행]사려니 숲길걷기

비자림로~ 한남리 사려니오름 15㎞구간풍부한 역사·인문·생태자원 만나는 곳연둣빛으로 물오른 숲길엔 생명력 가득 '계절의 여왕' 5월에 마주하는 숲은 연둣빛으로 한껏 물이 올랐다. 두 눈이 부실 정도다. 마른가지를 뚫고 …

[사려니 숲길걷기]숲이야기(4)조성하 여행전문기자 취재기

"사려니 숲은 자연이 준 선물 이렇게 사랑스런 숲은 처음" 사려니 숲길을 찾아 뭍에서 반가운 손님이 찾아왔다.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여행전문기자'라는 이름으로 15년째 전국 방방곡곡은 물론 전 세계를 누비고 다니는 동아일보의 조성하 부국장(50·사진)이다. 그는 지난해에 세계자연유산 거문오름 트레킹을 소개했던 '트…

[사려니 숲길걷기]숲 이야기](3)주요 포인트 10선

'들머리'서 개막식·목재 전시·기념품 제공'새왓내' · '숲드림' 초중고 프로그램 진행시험림엔 최고령 삼나무숲·숯가마터 경험 오는 17일 개막하는 사려니 숲길 걷기에서는 다양한 생태계와 산림문화, 경관, 산림욕을 체험할 수 있다. 대회본부측은 사려니 숲길의 다양성 중에서도 걷기 참여자들이 놓치지 말고 체험할 만한 주요 …

[사려니 숲길걷기]숲 이야기(2)

스트레스 쌓인 현대인들 산림치유 관심산림욕에 좋은 '피톤치드' 숲길서 만끽사려니 숲길에서 암반욕 · 명상 등 체험 현대인들은 도시화가 가속화하면서 거주환경의 스트레스에 시달린다. 경쟁사회가 주는 스트레스에도 짓눌린다. 이 때문에 정신건강에 관리가 필요한 현대인이 늘고 있다. 숲은 인간의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하…

본사 ‘사려니 숲길’ 정비활동

한라일보사는 26일 오전 8시부터 5시간 동안 사려니오름 숲길 트레킹 코스 15km에 대한 정비활동과 코스 점검을 벌였다. 이날 정비활동에는 한라일보 임직원 50여명이 참가해 트레킹 코스 주변에 버려진 쓰레기와 고사목 등을 치…

숲은 명상과 치유의 공간

동 · 식물 등 다양한 생태계 존재공익적 기능 '생태적 지혜' 선사숲길 걷기행사 문의 쇄도 큰 관심 ○… 한라산 자락의 숲길을 체험할 수 있는 '사려니 숲길걷기'가 대회 개막 이전부터 도민과 관광객들의 주요 관심사로 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