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출판사 한그루가 최근 시집 두 권을 연이어 출간했다. 한그루 시선의 열아홉 번째 시집인 문상금 시인의 신작 '루즈 바르기'에는 총 7부에 걸쳐 61편의 시가 묶였다. 문 시인은 자연과 사람 속을 거니는 일상생활에서 …
▶다키니 파워(미카엘라 하스 지음, 김영란·장윤정 옮김)='다키니 파워'에 등장하는 열두 여성은 일반적으로 성취를 이룬 수행자를 넘어 뛰어난 선지식으로 인식되는 이들이다. 저자는 이들이 헤쳐나간 삶의 여정을 구체적으로…
● 평화의 섬 제주 "아름다운 경치뿐만 아니라 제주 사람들이 살아온 모습과 아픔, 슬픔을 알아야 제주도를 제대로 아는 거지요." 제주토박이 박재형 작가가 최근 엮어 낸 '평화의 섬 제주'는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제주 인…
▶나무 심는 CEO(고두현 지음)=시인이자 언론인인 저자는 인재·역발상·창의·고독·혁신·소통 등 리더로서 가져야 할 덕목, 고민해야 할 가치와 비전 33가지를 자연의 소재들을 통해 이야기보따리를 하나하나 풀어나간다. 새로…
[한라일보] 2002년부터 인권의 최전선에서 일하며 무수한 사건을 접해온 최은숙 국가인권위원회 조사관은 결과 보고서에는 차마 다 쓰기 어려운 억울한 마음들을 마주해야 했다. 그는 "점점 늘어나 마음 한편에 수북수북 쌓였다"…
[한라일보] 황경문 호주국립대 교수는 20세기 전환기의 '제2 신분집단'에 주목한다. 책 '출생을 넘어서'(너머북스 펴냄)에서 그는 조선 사회 유교의 교리와 양반의 지배라는 수면 밑을 조사해 제2 신분집단이 아우성치는 풍경을 …
신중현 학이사 대표가 35년 동안 지역출판 일을 하면서 느꼈던 생각을, 그 시간을 책 '다시, 지역출판이다'에 기록했다. 그는 출판사에 입사하던 당시의 출판 상황과 지역에서 출판 일을 하면서 느꼈던 생각과 바람, 지역출판사…
"해야 할 말, 기록해야 할 것들을 흘려보낸다는 건 참으로 난감한 일이었고, 마침내 부채의식으로까지 남았다. 나는 이 난감함과 부채감을 털어내고 싶었다."(프롤로그 중) 30년 가까이 기자생활을 하고 현재 인터넷신문 '뉴스아…
▶철수삼촌(김남윤 지음)=연쇄살인범의 뒤를 캐며 수사망을 좁혀가는 스릴러, 어딘지 모자라서 더 눈길 가는 캐릭터의 코미디, 삐걱거리면서도 어찌어찌 굴러가는 현실적인 드라마 요소가 버무려진 소설. 상황과 상황이 맞물리…
[한라일보] 황윤 작가는 "혼자 박물관과 유적지를 찾아 감상·고증·공부하는 것이 휴식이자 큰 즐거움"이라는 이른바 '박물관 마니아'다. 국립중앙박물관에 대한 책을 쓴다면 그 주인공은 국보 '금동반가사유상'이라는 막연한 …
[한라일보] "리더십, 기술의 혁신성, 세계 경제에 미치는 파급력, 더 나은 세상으로 만들기 위한 선한 가치, 수많은 스타트업의 '롤 모델'이라는 상징성 등 다양한 요소들이 결합돼야 FAANG의 반열에 오를 수 있다. 그렇다면 향후 FA…
저자가 "캡투자, 고흐, 영조, 우주배경복사 등 무관한 단어들을 아슬아슬하게 연결해서 만든 한 편의 이야기"라고 소개한 '인문학 쫌 아는 어른이 되고 싶어'가 출간됐다. 제주의 출판사 섬타임즈에서 펴낸 이 책은 '1센티 인문…
[한라일보] 해를 따라 서쪽으로, 다시 해 뜨는 동쪽으로 길을 찾아다니며 제주의 중산간 마을 풍경과 사람들의 삶의 이야기를 담은 시린(서은석) 작가의 신작 사진시집 '어멍 닮은 섬 노래'가 제주의 출판사 한그루에서 최근 출…
▶아이돌이 된 국가(류하이롱 편저, 궈샤오안 등 지음, 김태연·이현정·홍주연 옮김)=2016년 '디바 출정' 사건에 대한 검토를 통해 중국 사이버 민족주의의 새로운 경향을 심도 있게 서술한다. 저자들은 팬덤 민족주의로 지칭되는…
제주 제2공항 인근 성산 신천리에 대형 리조트 들어서나
제주 승용마 육성 말 조련 거점센터 횡령 의혹 사실로
쌓이는 미분양에 제주지역 주택사업 전망 '암울'
제주 광령~도평 평화로 우회도로 편입토지 보상
한림읍 상대리 자원순환시설 조건부 통과… 갈등 재점화
'제주형 스마트팜 교육센터' 시동… 정부 설득 논리 관건
제주 화북공업지역 이전 최적지 조천리 설명회 돌연 연기
경찰관 차 매달고 도주한 음주운전 제주도청 공무원
석가탄신일 제주 사고 잇따라... 2명 병원 이송
'3kg 3만5900원' 제주 하우스온주 출하 초기 "값 좋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