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자연휴양림]천연림·심산유곡 최적의 휴식공간

[서귀포자연휴양림]천연림·심산유곡 최적의 휴식공간
  • 입력 : 2001. 10.24(수) 12:01
  • /강시영기자 sykang@hall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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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순천 변 법정악 일대에는 삼림욕을 할 수 있는 휴양림이 조성돼 있다. 지난 1995년 개장한 서귀포 자연휴양림이다. 숲 자체가 휴양림이지만 삼림욕을 편하게 할 수 있는 각종 편익시설이 갖춰져 일상에 찌든 도시민들을 반긴다.
 제주시에서 1100도로를 따라 영실입구에서 다시 서귀포 방면으로 3.1km 내려가면 휴양림이 있다. 한라산 깊은 천연 숲속에 자리잡은 휴양림은 울창한 수림 뿐만 아니라 경승이 빼어난 심산유곡을 끼고 있어 입지상으로도 최적이다.
 휴양림 한 바퀴를 도는 5km의 순환로는 맨발로 걸으면 더욱 좋다고 한다. 취사가 가능한 통나무 방갈로와 캠프장, 야영장, 전망대 등이 갖춰져 연중 이용객들이 몰린다. 휴양림을 둘러싼 식물에는 이름과 특징을 적어 놓은 팻말이 붙여져 특히 어린이들 교육장으로 유익하다. 위탁운영하고 있는 제주남부산림조합의 성실한 안내와 세심한 배려도 휴양림 이용을 더욱 즐겁게 해준다. 성수기에는 예약이 필수다.
 최근 이곳에는 LG상록재단이 11억원을 들여 조성, 서귀포시에 기증한 자연생태관찰로<사진>가 들어서 자연생태학습장으로서의 역할이 기대된다. 560m 길이의 생태관찰로에는 나무로 바닥을 깔아놓았고 곳곳에 생태해설판과 수목 표찰을 달아 이해를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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