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남 후보 "선관위 토론참여저지 규탄" 성명

김우남 후보 "선관위 토론참여저지 규탄" 성명
  • 입력 : 2008. 04.04(금) 16:25
  • 이현숙 기자 hslee@hall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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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8대 국회의원 선거 제주시 을 선거구에 출마한 통합민주당 김우남 후보는 4일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 주최 제주시 을 선거구 재토론회와 관련해 성명을 내고 "유권자 알권리를 가로막는 선관위 토론참여저지를 규탄한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4월 1일 부친상이 발생해 장례를 주관해야 하는 불가피한 상황 등을 선관위에 통보하고 양해를 구한 바 있다"며 "그런데 그날 10시 30분까지 방송사에 도착해야 할 후보 중 부상일 후보가 토론시작 1시간 전에 불참으로서 토론회가 무산된 바가 있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2일 재토론회 일정에 대해 5일 이후에 토론 참석이 가능하다라고 전달했다. 그런데 6,7,8일 에 개최해도 가능한 토론회를 4일 새벽 3시에 장례를 마친 후보에게 당일 토론회 참여를 요구하는 것은 형평을 벗어난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 후보는 "당초 토론회는 강창재, 김효상 후보자만 하기로 했다가 3일 부상일 후보가 참여신청을 해서 받아들여졌다. 그런데 유독 같은 날 참여신청한 김우남후보만 배제시키는 것은 형평성에 어긋나는 처사"이라고 비판했다.

김 후보는 "김우남 후보의 정책 토론 기회를 가로막고 유권자의 알권리를 침해하는 심각한 선거운동 방해에 해당하다"며 "우리는 마지막 순간까지 토론회 참석을 위해 노력할 것이지만 만약 김우남후보를 배제한 불공정 토론회가 계속 진행된다면 4자토론을 보고 싶어 하는 유권자들의 항의를 받을 것이며 그에 따른 모든 책임을 묻고 적절한 조치를 강구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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