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남, ‘어르신 틀니’ 국가 예산 지원 등 노인복지 확대

김우남, ‘어르신 틀니’ 국가 예산 지원 등 노인복지 확대
  • 입력 : 2008. 04.05(토) 14:02
  • 이현숙 기자 hslee@hall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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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친의 별세로 후보 개인의 선거 활동을 중단했던 김우남(통합민주당, 제주시 을) 후보가 노인 및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정책을 발표하며 공식선거전에 복귀했다.

김후보는 “제 부친의 별세로 후의를 베풀어 주신 도민과 경쟁후보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특히 청춘을 자식에게 투자한 현고령화시대 노인의 복지 개선에 노력하겠다”며, “제가 17대 국회에서 노인복지법을 대표 발의하여 ‘노인 일자리전담기관’ 설치가 이루어졌는데, 18대에서는 노인복지 확대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후보는 통합민주당 차원의 공약이기도 한, 노인틀니 지원·기초연금의 현실화 등 ‘노인복지 확대’를 10번째 약속으로 제시하며 자신을 지지하여 줄 것을 호소하였다.

그는 “통합민주당이 약속한 어르신의 틀니에 대한 국가예산지원, 건강검진대상 및 치료비 지원 확대를 앞장서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통합민주당은 18대 국회 회기 중 기초연금대상을 80%(현재 60% 수준)로 확대하고, 금액은 2008년 8만 3천 원의 두 배인 16만 6천 원으로 인상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정부가 올해부터 시행하는 기초 노령 연금제를 폐지하고 국민연금과 통합하려는 움직임을 강력히 저지하겠다”며, 이어 “기초 노령연금과 국민연금 모두 받을 수 있는 노인들이 불이익을 받게 되고, 국가가 부담해야 할 기초 노령연금을 국민연금 재정으로 부담하는 것은 노인복지의 후퇴”라고 새 정부의 정책을 비판했다.

그는 “건강보험증을 안 받아주는 병원이 생기는 ‘건강보험 당연지정제 폐지’도 적극적으로 막아내 복지후퇴와 건강 양극화를 방지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이명박 정부가 공약으로 제시해 놓고도 그 계획을 밝히고 있지 않은 노인성 질환의 보장성 확대를 위한 국가적 실천계획이 의무화될 수 있도록 관련 법률을 개정 하겠다”라며 지지를 호소하였다.

김 후보는 5일 오전 11시 세화 오일장에서 유세를 가졌다.

이어 오후 6시 조천 농협, 오후 7시 김녕 농협 앞에서 거리유세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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