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환경 지킴이 몸소 실천

지구환경 지킴이 몸소 실천
저탄소 내나무 심기에 어린이 등 500여명 참여 '성황'
난대산림硏·서귀포시연청·한라일보사 공동
  • 입력 : 2009. 03.21(토) 16:27
  • 강시영 최태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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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난대산림연구소 한남시험리에서 '저탄소 녹색성장 내 나무심기' 행사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사진=강경민기자

엄마와 아빠, 자녀가 함께 지구환경 지킴이로 나섰다.

내나무 심기 조림행사가 토요일인 지난 21일 오전 10시부터 산림관리협의회(FSC)로부터 국제산림경영인증을 받은 서귀포시 남원읍 사려니오름 일대 한남시험림에서 열렸다. 이날 나무심기는 국립산림과학원 난대산림연구소(소장 변광옥)와 서귀포시연합청년회(회장 현봉식), 한라일보사가 공동으로 마련한 것이다.

지구환경 지킴이 몸소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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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림행사에는 서귀포시 지역 초등학생과 학부모, 서귀포시연합청년회 회원, 난대산림연구소, 한라일보사 임·직원 등 모두 5백여명이 참여했다. 양성언 제주도교육감, 강만생 한라일보사장, 김수완 서귀포시부시장, 오중홍 서귀포시교육장, 강영식 제주특별자치도연합청년회장, 현봉식 서귀포시연합청년회장, 이양우 제주남부산림조합장, 김창돈 제주도 녹지환경과장도 참여해 어린이들과 함께 나무를 심었다. 모두가 '내가 심은 나무가 지구환경을 지킨다'는 소박한 정성을 담아, 체험과 실천으로 옮긴 시간이었다.

이들 세 기관·단체가 공동 조림행사를 한 것은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다. 앞서 난대산림연구소와 서귀포연합청년회는 지난 2006년부터 4년째 매년 이맘 때 나무심기 행사를 이어오고 있다.

올해 조림행사에는 '녹색성장의 원동력은 나무심기'를 주제로 이산화탄소의 주범인 탄소 흡수 능력이 우수한 붉가시나무와 종가시나무 4000여 그루를 2ha의 면적에 심었다. 어린이들은 조림한 나무에 직접 자신의 이름을 적은 표찰을 달았다. 조림행사가 끝난 뒤에는 서귀포시연합청년회 주관으로 기후변화와 숲, 환경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꿈나무 사생대회도 열렸다. 난대산림연구소는 가족단위로 백량금 1그루씩을 무료로 제공하기도 했다.

조림행사가 열린 한남리 소재 제주시험림은 지난 2006년 3월 우리나라 최초로 국제산림인증기관인 FSC의 산림경영인증을 취득한 곳으로 지속가능한 산림경영의 본보기가 되고 있는 장소다.

난대산림연구소는 내년에는 도민들을 대상으로 내나무 심기 행사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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