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톤대회 노하우 배우고 싶어요"

"마라톤대회 노하우 배우고 싶어요"
평택시 마라톤연합회 제주감귤국제마라톤 참가
벤치마킹 위해 연합회 소속 8개 클럽 등 제주행
  • 입력 : 2009. 11.07(토) 19:36
  • 김성훈 기자 shkim@hall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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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제주감귤국제마라톤대회가 어떻게 운영되는지 눈으로 직접보고 또 코스를 뛰어보려 합니다"

경기도 평택시 마라톤연합회 회원 16명이 오는 22일 열리는 제주감귤국제마라톤대회 벤치마킹을 위해 제주를 찾을 예정이어서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제주행을 결정한 참가자들은 연합회에 소속된 마라톤클럽 회장 8명과 평택시청 관계자 및 평택에서 열리고 있는 평택항 국제마라톤대회 조직위 관계자들이다.

연합회 사무국장을 맡고 있는 이진수(46)씨는 "평택 마라톤연합회에서는 지금까지 세차례 제주감귤국제마라톤대회에 참가했으며 이번 대회에는 내년 10월 계획중인 제10회 평택항국제마라톤대회에 앞서 각 클럽 회장단이 출전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평택마라톤연합회는 국내에서 열리는 많은 마라톤대회에 참가해 교류의 폭을 넓히고 있지만 평택과 제주는 항만과 인접해 있는 유사성이 있어 벤치마킹하기 좋은 사례가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와함께 "대회기간 대회주최측 관계자를 만나 외국인들과 다른지방 참가자를 유도하는 노하우 등을 전해듣고 싶은 생각이 많다"고 말했다.

한편 이진수 사무국장은 최근 10년간 서브3(풀코스를 3시간 이내에 주파하는 것)를 달성해 국내 아마추어 마라톤계에 큰 화제가 되고 있는 인물이다. 이씨는 지난 3월 열린 제80회 동아마라톤대회에 참가해 2시간58분42초를 기록하는 등 지난 10년 동안 국내 메이저대회인 동아 조선 중앙마라톤대회에 출전, 3시간 이내 주파하는 진기록을 소유하고 있다. 현재 국내 아마추어 마라톤마니아 가운데 '10년 서버3' 달성자 10명 가량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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