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nt color="red"><b>김지사, 지방선거 불출마 선언</b></font>

<font color="red"><b>김지사, 지방선거 불출마 선언</b></font>
보도자료 통해 공식 발표.."특별도 완성위해 노력"
측근들 만류로 기자회견 취소..양조훈 부지사 회견
  • 입력 : 2010. 02.17(수) 10:22
  • 최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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측근들의 만류로 예정된 기자회견을 취소하고 도청을 떠나는 김태환 지사./사진=강희만기자

김태환 지사가 6·2지방선거 제주도지사 선거에 불출마를 선언했다.

김 지사는 17일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제주도지사 선거 불출마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김 지사는 '자유로운 영혼을 위한 선택'이라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통해 "저는 다가오는 지방선거에 출마하지 않을 것을 선언한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불출마는 오늘 갑자기 결정된 것이 아니다"라며 "4년전 도민여러분의 선택을 받을 때 이미 결정한 것이다. 몸을 바쳐 일로서 도민 여러분의 사랑에 보답하겠다는 결심을 했었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제가 오늘 불출마를 선언하는 것은 지금 제주도가 너무도 중요한 시기에 있기 때문"이라며 "지금 시기를 놓치면 10년 20년 뒤쳐질 수도 있다. 한가롭게 선거에 휩쓸릴 여유가 없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지금까지 제주도는 현직 도지사의 출마로 인해 많은 갈등을 겪어 왔다. 그런 갈등은 제주사회에 큰 부담이 돼 왔고, 도정에 짐이 됐다"면서 "이제 그런 갈등에 종지부를 찍을 때가 됐다. 그 역할을 제가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김태환 지사 대신 기자회견하는 양조훈 환경부지사.

김 지사는 "남은 기간 동안 특별자치도의 완성에 몸을 바칠 것"이라며 "당당하게 도민 여러분과 함께 제주특별자치도의 길을 열어갈 것이다. 특별자치도 탄생의 소중한 가치를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 지사는 "오늘 저의 발표는 오랜 고민 끝에 결정된 것"이라며 "다만 저를 사랑하고 지지해준 많은 분들과 교감을 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날 김 지사는 측근들의 만류로 예정된 기자회견을 돌연 취소하고 도청을 떠났으며, 대신 양조훈 환경부지사가 대신 기자회견 자리에 나섰다.

한편 김 지사는 지난 2004년 제주도지사 재선거에서 첫 당선됐다. 이어 2006년 지방선거에서도 무소속으로 당선돼 재임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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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4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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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두사미 2010.02.17 (12:46:02)삭제
박수칠때 떠나라는 말이있다.그런데 김지사는 박수칠때 떠나는것이 아니라 욕먹을때 도망가는 꼴이다.김지사가 잘한것은 제주도의 잘살아 보려는 꿈을 심어준것이요,못한것은 자신의 꿈과 포부를 완성시키기 위해서 무대뽀로 밀어부쳤다는 것이다. 결과는 소문난 잔치에 먹을것 없다는 말이 있듯이 바로 그 짝이다. 이제는 겸손과 초심으로 돌아가서 석고대죄하고 자신을 믿어주고 뽑아줬던 도민들에게 고개숙여서 사죄하고 평생을 반성하면서 살길 바란다. 사람이 천년만년 사는 것도 아닌데,제주도 사람 답게 떳떳하게 살길 바란다. 자꾸자꾸 역사적인 평가 운운하는데,역사는 도지사 한사람 기억해줄 여유의 시간도 없다.단지 잘못된 선택에 대한 회초리만 있을 뿐이다.
쪼랑말 2010.02.17 (12:38:43)삭제
제주의 미래를 위해 통 큰 결단에 박수를 보낸다. 이제 젊은 일꾼이 앞장서서 제주를 끌고 나가야 한다. 그 얼굴이 이번 얼굴이면 제주의 미래는 없다.
홍덕표 2010.02.17 (11:20:40)삭제
불출마 ㅡ선언 ,,,오죽하면 불출마 ,선언활까 ? 자유로운 영혼을 위한선택 활까 ㅡ연민의정을느낀다 , 삶과 죽음 의 선택까지 생각한 결단 한사람의 고뇌 이해한다 ,,,남은 임기 ,임기후도 특별자치도 완성을위하여 노력하껬다는 불출마의 변 머리숙여 존경한다 애석한일이다 ㅡ단연코 개인의 일이아닌 도민들의 일이다ㅡ우리다함꼐 다시한번 생각해볼문제다 ,도민의갈등 하루속히 봉합하여야한다 ,이것만이 제주인의 자존심이다 ㅡ도백의 바램을 헛되지 않어야한다 ㅡ수고하셧읍니다 ㅡ석굴함 ㅡ바다와노인
밝은세상 2010.02.17 (11:09:55)삭제
9급공무원부터 민선 도지사까지 해볼 것 다 해보고 다시 자유를 찾아 떠나는 김지사야 말로 가장 행복한 사람이 아닐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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