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철 예비후보 "해군기지 원점서 재검토해야"

박원철 예비후보 "해군기지 원점서 재검토해야"
  • 입력 : 2010. 04.21(수) 10:49
  • /이정민기자 jmlee@hall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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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도의원 선거 제15선거구(한림읍)에 출마하는 박원철 민주당 예비후보는 21일 논평을 내고 오는 28일 착공 예정인 제주해군기지와 관련 "착공을 중단하고 해군기지 필요성부터 원점에서 재검토하라"고 촉구했다.

 박 예비후보는 논평을 통해 "해군기지를 둘러싸고 벌어지고 있는 제주도민들의 갈등에도 불구, 해군은 도민에게 기지의 필요성을 제대로 설명한 적이 있는가"라며 "설치의 필요성부터 시작하여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해군기지가 국가의 중대 사업이라면 먼저 충분한 논의 과정을 거쳐야하며, 그다음 공감대가 대세를 이룬다면 정부는 추진 절차의 정당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예비후보는 이에 따라 "기지 설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대세를 형성한다면 지역 공모를 통한 입지 선정 및 해당 지역 주민이 만족할 만한 충분한 보상책 제공과 평화의 섬 제주도의 장기 발전을 병행 도모할 방안을 마련하며 추진해야 한다"며 "지금 방식대로 강정에 해군기지를 설치하는 것은 반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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