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3일 승리해 돌아오겠다"

"6월 3일 승리해 돌아오겠다"
현명관, 지사선거 무소속 출마 선언
  • 입력 : 2010. 05.15(토) 00:00
  • 최태경 기자 tkchoi@hall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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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명관 후보가 무소속으로 제주도지사 선거에 출마한다.

현 후보는 14일 기자회견을 갖고 무소속 출마 의사를 공식 밝힌 뒤 선관위에 후보자등록에 이어 공식 행보에 돌입했다.

현 후보는 이날 회견에서 "제주발전을 위한 저의 충정이 한순간에 물거품 되어 버리는 상황에서 진실로 고뇌하지 않을 수 없었다"며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각계 원로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눴고, 지지자 여러분의 의견도 가감없이 들었다. 이에 이 시간부로 무소속 도지사 후보로 이번 선거에 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현 후보는 "반드시 승리해 경제를 살리고 통합의 제주, 희망의 제주를 만들겠다"며 "제 인생의 마지막 도전, 현명한 도민 여러분의 심판을 받겠다. 부족한 점 많지만 제주 경제 발전을 염원하는 저 현명관의 충정을 살펴달라"고 호소했다.

특히 현 후보는 '동생 문제가 선거기간 계속적으로 이슈가 될 것'이라는 질문에 대해 "도민들의 심판을 받겠다. 낮은 자세로 임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현 후보는 "어떤 어려움이 있어도 28명 한나라당 도의원 후보와 함께 반드시 승리해 6월3일 돌아오겠다"고 복당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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