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감 후보 표밭현장을 가다 D-day]

[교육감 후보 표밭현장을 가다 D-day]
  • 입력 : 2010. 06.02(수) 00:00
  • 현영종 기자 yjhyeon@hall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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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언 후보 "세계속의 교육메카로 도약 최선"

▲양성언 교육감 후보가 1일 제주시 동문시장을 찾아 상인들에게 지지를 당부하고 있다.

양성언 후보의 1일 유세일정은 제주시 중앙로 새벽시장을 방문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양 후보는 이 날 제주시 전 지역을 돌며 마지막 지지표 결집에 주력했다. 새벽시장으로 장을 보러 나온 바지런한 주부들과 상인들을 만났다. 직후 주변 인력시장 등 4곳에 위치한 인력시장을 돌아다니며 지지를 당부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양 후보는 오전 9시20분 탐라자유회관에서 열린 고(故) 강승우 소위 추모제에 참석, 관계자들과 인사를 나눴다. 이어 제주시 노인회관과 제주시 이도1동사무소를 찾아 지지를 호소했다.

또 오후로 접어들며 제주대학교 구내식당을 찾아 관계자 및 학생들과 인사를 나눴다. 이어 오후 1시30분을 즈음해 제주시 중앙로 지하상가를 찾아 상인·시민들과 악수를 나누며 지지를 당부했다.

양 후보는 이 날 저녁 7시부터 제주시청 앞 광장에서 마지막 유세를 가졌다. 양 후보는 이 날 유세를 통해 "이제는 교육감선거도 즐거운 축제가 되어야 한다"며 "수능성적 전국 1위 등 그동안 이뤄놓은 성과를 바탕으로 이제 한걸음 더 나아가는 제주교육이 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나가야 한다"고 호소했다. 또 "제주교육은 이제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세계속의 교육메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양창식 후보 "제주교육 참모습 위해 주권행사"

▲양창식 교육감 후보가 1일 제주시 농협 하나로마트를 방문해 지지를 부탁하고 있다.

양창식 후보는 1일 오전 7시 제주시 사라봉공원을 찾는 것으로 하루 일정을 시작했다.

양 후보는 적지 않은 시간을 할애하며 이 곳에서 운동을 즐기는 많은 시민들과 만나 지지를 호소했다. 또 오전 9시에는 종교행사가 열리는 성산읍 종달리를 찾았다.

낮 12시를 즈음해 제주시로 돌아온 양 후보는 곧바로 제주시 농협 하나로마트를 방문했다. 양 후보는 하나로마트 관계자 및 장을 보러 나온 주부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눴다. 또 오후 2시 무렵 제주시내 일도지구 상가 탐방에 이어 5시로 접어들면서는 제주시 중앙로 지하상가를 찾았다. 양 후보는 이 곳에서 상인 및 시민들에게 악수를 건네며 지지를 당부했다.

양 후보는 오후 5시를 즈음해서는 고향인 제주시 한림읍을 찾았다. 양 후보는 한림지역 상가를 일일이 방문하면서 상인들과 지역주민들에게 마지막으로 지지를 호소했다. 또 오후 7시를 즈음해서는 제주시로 돌아와 신제주 이마트 앞에서 장을 보러 나온 주민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양 후보는 "그동안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신 도민들에게 무엇보다 먼저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다"며 "여러분이 원하시는 제주교육의 참모습을 찾아가기 위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태림 후보 "제주교육 변화 이끌 자신 있어"

▲부태림 교육감 후보가 1일 제주시 상가를 찾아 지지를 당부하고 있다. /사진=강희만기자

유세 마지막 날인 1일. 부태림 후보의 하루 일과는 어김없이 꼭두 새벽부터 시작됐다.

새벽 5시 제주시 동문시장을 찾은 부 후보는 이 곳을 찾은 주부들과 상인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새벽 6시 무렵에는 제주시 사라봉공원으로 자리를 옮겼다. 운동을 즐기는 시민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면서 지지를 당부했다. 또 새벽 6시30분에는 제주시수협 어판장, 아침 7시에는 제주시 종합운동장을 찾아 상인·시민들과의 만남을 이어 갔다.

오전 7시30분 출근 시간대에는 제주시 세무서 앞에서 거리 인사를 했다. 또 오전 10시를 즈음해서는 제주시 서사로 일대에서 상가를 일일이 방문하며 관계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또 저녁 7시30분에는 제주시청 일대에서 퇴근길 직장인과 시민들에게 인사를 건네며 지지를 호소했다.

부 후보는 1일 "그간 부지런히 발품을 팔면서 최선을 다했다"며 "진인사대천명이라는 심정으로 내일 투표결과를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유세기간 동안 '사교육비 부담이 큰 만큼 이를 공교육으로 흡수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는 주문과 함께 '고교무상교육이 조속히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는 주문을 수없이 받았다"며 "이 같은 교육에 대한 관심은 결국 제주교육을 바로 이끌 현명한 선택을 도와줄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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