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골프장 명·난 코스](8)한라산CC 마운틴 7·오션 3번홀

[우리골프장 명·난 코스](8)한라산CC 마운틴 7·오션 3번홀
한라산 단풍·설경 한폭의 그림… 탄성 저절로
  • 입력 : 2010. 11.05(금) 00:00
  • /조상윤기자 sycho@hall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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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 CC의 마운틴 7번홀은 명품홀이다. 15도 미만의 완경사지 및 평탄지 지역으로 자연의 형세를 따라 유연하게 흐르는 자연친화형인 코스이며, 그린에서 본 한라산이 장관이다. /강희만기자

오션코스는 제주바다 마주할 수 있어 편안

한라산컨트리클럽은 하늘을 받치듯 곧게 뻗은 곰솔과 다정스레 모여 앉은 돌무지 하나까지 제주의 참모습을 그대로 살렸다. 맑은 하늘을 지붕 삼아 살아 숨쉬는 대자연의 한가운데 생동감 넘치고 한라산 중턱 해발 400m에 입지해 있다.

때문에 공기중 산소 함유량이 24%나 돼 몸과 마음을 시원하게 해주는 친환경 웰빙 코스로 평가받고 있다.

▶명품홀=마운틴 7번홀(495m)이 한라산 CC의 명품홀이다. 경사도 15도 미만의 완경사지 및 평탄지 지역으로 남쪽으로 경사를 이루고 있는 코스로 자연의 형세를 따라 유연하게 흐르는 자연친화형인 코스이다.

세컨샷 이후 그린까지 가면서 뒤로 돌아보면 바로 한라산이 품안에 안길 것 처럼 가까이 자리해 있다. 특히 가을단풍과 한겨울 설경은 한폭의 그림과 같다. 그 어떤 골퍼라도 이 비경에 한번쯤 탄성을 지를수 밖에 없을 정도다.

비교적 긴코스지만 종종 뒷바람이 불어줘 장타자들이 욕심내는 홀이다. 그린 주변에 벙커 2개가 자리한 것을 말고는 비교적 무난하게 파 세이브를 할 수 있다. 드라이버 샷을 230~250m만 날리면 200m 안쪽으로 남아 투온도 쉽게 가능하다. 하지만 티박스를 중심으로 종종 슬라이스가 나 억새밭으로 빠지거나 왼쪽은 아웃오브바운드 지역으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게다가 그린을 중심으로 짧게 공략해야지 길 경우 벙커에 빠지면 내리막에 대략난감한 상황이 종종 벌어진다.

▶난코스=반면 오션 3번홀은 한라산컨트리클럽에서 아름다우면서도 어려운 코스로 꼽힌다.

오션코스는 제주바다를 보며 라운드를 즐길 수 있는 전형적인 링크스 코스다. 이와 함께 자연경관을 최대한 이용해 코스를 조성하고 코스 주변의 녹지 공간에는 제주 지역의 특성에 맞는 조경수를 식재해 수려한 경관을 자랑한다.

405m 파4홀인 이 홀은 아름다운 제주 바다의 푸른 물결과 자연적인 지형을 그대로 살렸다. 골퍼의 도전의식을 자극하며 천연지세를 살린 코스조형에 기존지형의 관목을 내부에 조성함으로 구체적인 전략과 정확한 샷을 즐기며 부드럽고 정교한 플레이를 필요로한다. 건천,수목,돌담이 어우러진 도전적인 Creek 코스로 자연적인 지형을 그대로 살린 개성있는 구성이 눈길을 사로 잡는다.

슬라이스 홀로 왼쪽을 보고 티샷을 해야 한다. 하지만 공이 뜻대로 가지 않고 슬라이스가 나 숲으로 빠지거나 너무 감겨 왼쪽 깊은 러프로 빠져 공찾는데 애를 먹은 홀이다. 또 너무 길게 칠 경우 페어웨이 우측에 소나무가 자리한 5m 이상의 돌무더기가 있어 그린이 안보이는데 따른 공략에 애로겪게 된다. 이와함께 대부분의 골퍼가 세컨샷을 150~160m 남겨 놓는 만큼 그린 우측의 벙커를 피해 가급적 그린좌측을 보고 공략하면 좋다.

마운틴 8번홀 51회 최다

2007년 5월 오픈한 이후 현재까지 80여회의 홀인원이 있었다. 마운틴 코스 8번홀이 51회로 최다를 기록하고 있다. 이홀은 한라산의 절경이 웅장하게 휘감은 홀로 골퍼들이 상대적으로 시원하게 보여 홀인원이 잦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홀인원을 하게 되면 홀인원 증서를 제작 해주고 있다.

▶한라산컨트리클럽=600년을 지켜온 곰솔의 푸르름과 곧은 기상이 살아있는 한라산 중턱 해발 400m 고지. 제주를 잘 아는 제주 토박이의 한 사람인 한라산컨트리클럽의 김용덕 사장은 아껴두고 싶고 또한 자랑하고 싶은 곳에 한라산컨트리클럽을 선보였다.

한라산컨트리클럽에는 은하수에 닿을 만큼 높은 한라산의 기상과 600년을 한결같이 제주를 지켜온 산천단 곰솔(천연기념물 160호)의 굳은 의지가 담겨져 있다. 곧 우주를 이루듯 자연과 사람이 하나 되는 컨트리클럽을 자임하고 나선 것이다. 한겨울에도 바람 걱정 없는 골프장을 만들기 위해 10여년 연구와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고 클럽측은 설명했다.

특히 하늘을 받치듯 곧게 뻗은 곰솔과 다정스레 모여 앉은 돌무지 하나까지 제주의 참모습을 그대로 살린 자연주의 한라산 컨트리클럽은 살아 숨 쉬는 대자연의 한가운데 생동감 넘치는 그린을 더한 최고의 컨트리클럽임을 표방하고 있다.

[베스트도우미 이재희씨]"오늘도 웃는 얼굴로"

"한라산컨트리클럽을 찾는 모든 분이 18홀 내내 웃으며 라운딩을 즐기고 한라산 절경이 웅장한 한라산 컨트리클럽에서 최고의 샷으로 베스트 스코어를 기록했으면 합니다."

한라산컨트리클럽 베스트 도우미로 선정된 이재희씨(사진)가 오늘도 웃는 얼굴로 하는 말이다.

이씨가 베스트도우미로 선정된 이유는 한라산컨트리클럽에서 오픈멤버로 누구보다 한라산컨트리클럽의 산 증인이며 항상 웃음을 잃지 않는 환한 얼굴 때문이다.

2006년도부터 도우미 근무를 시작해 현재까지 한라산컨트리클럽에 몸담고 있는 이씨는 "한라산 컨트리클럽이 새로운 인생을 도전할 수 있게 해 주었고, 나의 삶이 움직이고 있는 것을 느끼게 해 준 한라산컨트리클럽에게 감사한다"며 "캐디로서의 새 인생의 도전은 아직 끝나지 않았기에 끈기를 가지고 삶의 나침반을 맞춰 오늘도 웃은 얼굴로 고객을 맞이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씨는 "365일 봄, 여름, 가을, 겨울 라운딩이 가능하고, 최고의 코스를 유지하며 365일 서비스 만점의 직원과 도우미가 반겨주고 있다는게 제가 몸담고 있는 한라산컨트리클럽만의 최고의 매력"이라고 골프장 홍보역할도 잊지 않았다.

[도내 골프장 소식]

▶한·유럽 마스터즈 오늘 개막=2010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상금왕을 향한 마지막 추격전이 펼쳐진다. 그 무대는 5일부터 사흘간 제주 해비치 CC에서 열리는 대신증권-토마토M 한-유럽 여자 마스터즈.

현재 상금 레이스에서 이보미(22·하이마트)가 1위(5억5300만원)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양수진(19·넵스)·이 2위(4억9700만원), 안신애(20·비씨카드)가 3위(4억3100만원)로 근접거리에서 뒤따르고 있다.

하지만 이보미는 내년 시즌 일본여자프로골프에 진출하기 위해 퀄리파잉스쿨 예선전에 참가하면서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않는다.

※골프장별 할인 이벤트 홍보는 본보 문화체육부(☎750-2270, FAX 752-9790)로 연락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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