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드레스(address)는 클럽을 휘둘러 볼을 자신이 목표한 지점에 날려보내기 위한 스윙의 준비동작(자세)이다.
스윙에는 몇 가지 원칙이 있는데, 그 중 하나가 방향(direction)이다. 먼저 목표를 정하고 목표선(target line)위에 볼을 올려 놓는다. 따라서, 목표와 목표선은 일직선이 된다. 이 목표선을 중심으로 직각으로 떨어져서 자세를 취하는 것이 기본이다.
그리고, 어드레스에 들어갈 때의 볼에 대한 자세는 우선 클럽을 잡고(그립) 클럽페이스(club face)가 볼 뒤쪽에 목표를 향하게 맞춘 후 양발의 위치를 정한다.(스탠스). 그리고 일정한 순서에 의해 어드레스의 자세를 잡아간다. 이러한 일련의 동작에는 자기 나름의 특유의 습관이나 버릇이 있다. 이것을 프리샷 루틴(pre-shot routine)이라고 하며, 스윙시 리듬과 템포를 유지하는 데 대단히 중요하다.
어드레스를 잡아가는 순서는 다음과 같다.
①오른손으로 클럽을 잡고 목표와 클럽 페이스의 리딩 에지(leading edge)를 스퀘어에 맞춘 다음, 오른발도 목표선에 스퀘어로 맞춘다. 그리고 왼손으로 클럽을 잡고 양손 그립을 만든 다음 왼발의 위치를 정하고, 오른발을 뒤로 해 양발의 위치를 조정하면서 볼과 몸사이의 적당한 간격으로 자세를 갖춘다.
②왼손으로 클럽을 쥐고 클럽페이스를 목표와 스퀘어(square)로 맞춰 왼발의 위치를 정하면서 오른손으로 클럽을 잡은 다음 오른발의 위치를 정한다.
③처음부터 양손 그립을 만들어 클럽페이스를 목표에 맞춰 좌우 양발의 위치를 결정한다.
이같은 세 가지 방법은 모두 장단점은 있지만, 자기 나름대로의 순서와 리듬에 따라 하는 것이 좋다.
이러한 셋업의 4가지 포인트는 ① 자세(posture), ② 손의 위치(arm position), ③ 정렬(alignment), ④ 볼의 위치(ball position) 등이다.
그 첫 번째 올바른 어드레스의 자세는 목표선에 양발을 직각으로 똑바로 선 다음, 그대로 높은 의자끝에 힙(hip)을 살짝 걸친다는 기분으로 무릎을 구부린다. 그리고 엉덩이를 약간 뒤로 내면 상체(등줄기)는 곧바로 펴진다. 그 자세를 약간 앞으로 구부린 전경자세를 취하면 된다. 이 때 클럽을 잡은 양손은 자연스럽게 밑으로 늘어뜨린다.
또한, 새우등처럼 등을 구부리거나 무릎을 펴서 양다리가 똑바로 서거나, 다리만 구부리는 사람이 있는데, 이는 보기에도 어색할 뿐만 아니라 좋은 스윙도 기대할 수 없다. 가장 좋은 것은 클럽의 라이(lie)와 척추각도(spine angle)가 직각이 되게 하는 것이다.
양무릎을 약간 굽혀 탄력을 유지하고 좌우의 등줄기를 새우등같이 머리를 앞으로 구부리지 못하게 턱 밑에 달걀이 하나 있는 것처럼 하는 것은 상하 스웨이(sway : 몸의 중심이 흔들림)를 방지하기 위해서 하는 것이다.
그리고, 양발의 앞뒤 체중배분은 사람에 따라 발끝, 발바닥, 발뒤꿈치 등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 체중은 발끝이나 발뒤꿈치보다 앞뒤로 움직이지 않게 발바닥의 중간에서 앞쪽에 두는 것이 몸의 균형을 잡기 쉽다. <변도규 제주산업정보대 스포츠산업계열 겸임교수·남안골프연습장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