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에 잡히는 골프]어프로치 샷-로브샷/플롭샷

[손에 잡히는 골프]어프로치 샷-로브샷/플롭샷
  • 입력 : 2011. 06.04(토)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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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브샷 / 플롭샷★

- 공이 떠서 날아가는 거리가 길고, 굴러가는 거리는 아주 짧다.

- 공의 탄도가 매우 높은 샷으로, 백스핀보다는 그린에 부드럽게 떨어지면서 굴러가는 거리가 최소화된다.

- 주로 그린 주변의 러프에 공이 떠 있을 때 많이 사용한다.

- 주로 로브웨지(60도)를 사용한다.

공과 그린 사이에 벙커나 러프가 버티고 있고 그린 가장자리에서 홀까지 거리가 짧을 경우, 정확한 거리감을 가지고 샷을 하지 않으면 그린에 못 미치거나 이와 반대로 홀을 훨씬 지나치는 일이 종종 생긴다.

공을 띄워 그린 위에 세우는 어프로치 샷을 보통 '플롭 샷(flop shot)' 또는 '로브 샷(lob shot)' 이라고 한다. 올해 마스터스에서 우승한 미국의 필 미켈슨이 이 샷을 가장 잘한다고 알려져 있다.

우선 공의 위치는 왼발 가까이에 놓는 게 좋다. 그래야만 클럽 페이스가 공 밑 부분을 미끄러지듯 파고들면서 공도 뜨게 되고, 백스핀도 걸린다.

스탠스의 넓이는 약간 좁혀 간결한 샷이 되도록 한다. 이 경우 평소보다 공을 몸에서 약간 더 멀리 두고 샷을 한다. 칩 앤드 런 샷을 할 때 공을 몸 가까이에 놓는 것과는 반대다. 그렇게 해야 공을 띄우기가 쉽다. 몸은 홀을 향해 약간 열어둔다. 클럽은 당연히 샌드웨지나 갭웨지 같이 로프트가 큰 것을 잡아야한다. 거기에다 클럽헤드를 조금 열어 주면 로프트는 더 커진다.

어프로치에서도 그린의 경사를 잘 읽어야 한다. 공이 그린 위에 떨어진 뒤 어떤 방향으로 구를 것인가를 미리 생각하고 그것을 감안해 적당한 지점에 정확하게 떨어뜨려야한다.

어깨에 힘을 빼고 평소보다 좀 가파르게 클럽을 들어올린다. 칩 앤드 런처럼 쓸어 쳐서는 안 되기 때문이다. 그러고는 가볍게 떠올리는 기분으로 공 아래 쪽을 파고든다. 스윙이 빨라서는 안 된다. 아마추어 골퍼들은 오른손에 힘이 들어 가면서 다운스윙이 빨라져 샷의 리듬을 깨는 일이 종종 생긴다. 그러면 토핑을 하거나 뒤땅을 때려 억울하게 한 타를 까먹게 된다. 연습 할 때처럼 부드럽게, 그리고 느긋하며, 시선을 끝까지 공을 떠나지 않도록 한다. 쇼트 게임의 승패는 집중력에 달려 있다.

클럽헤드의 궤도는 '아웃→인사이드' 기분이 들도록 하는 게 요령이며, 목표 방향보다 몸을 왼쪽으로 연 상태에서 샷을 하면 공은 가볍게 허공으로 치솟게 된다. 그린 위에 떨어진 뒤에도 백스핀이 걸려 멀리 굴러가지 않고 바로 정지할 것이다.

굴리는 어프로치 샷을 할 때에는 폴로 스루가 필요 없지만, 띄워서 그린 위에 세울 때는 폴로 스루를 하는 것도 중요하다. 그래야 자연스럽게 백스핀이 걸리기 때문이다.

백스윙의 크기는 공을 날려 보낼 거리에 따라 전적으로 달라진다. 그리고 같은 거리라 하더라도 공이 깊은 러프에 놓여 있다면 좀 더 강하게 쳐야한다. 앞에서 말했던 것과 같이 이런 저런 상황에서 정확한 거리감을 가지려면 평소에 많은 훈련이 필요하다. 그것이 스코어를 줄이는 지름길이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실전 훈련을 해야 한다.

어프로치 샷은 퍼팅을 쉽게 할 수 있는 장소로 보내는 것이 올바른 개념이라는 사실.

<변도규·제주산업정보대 스포츠산업계열 겸임교수·남안골프연습장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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