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초가 피크다. 최근들어 예초기 사용이 일반화되고 있다. 그에 따른 안전사고도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한순간 부주의가 큰 화를 낳고 있다. 사전에 충분한 장비조작법을 숙지하고 안전거리를 유지해야 한다. 모처럼 가족들과 나들이 겸 나선 벌초가 사고로 인해 망치는 일은 절대 없어야 한다.
지난주는 멋대로 고도완화가 없어진다, 고삐풀린 추석물가, 한라산 관리권 파문 중징계 요구, 의류수거함 절도 표적, 골프천국 내리막길 비상 등이 뉴스였다.
또 바다거북 보존·관광자원화 표류, 엉또폭포 관광지 개발, 안개 잇단 비날씨 농작물 관리 비상, 국비사업 줄줄이 초비상, 취업률 전문대 웃고 4년제 울고 등도 있었다.
추석 물가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태풍과 잦은 비날씨로 생필품과 성수품 등이 고삐 풀렸다. 7월말까지 임금체불은 34억원이다. 이로 인해 고통받는 서민·근로자가 2000여명에 이르고 있다. 도가 특별수급대책과 물가대책 상황실을 가동키로 했다. 전시행정이 아닌 서민들의 가슴에 와 닿는 물가 안정책이 필요하다.
의류수거함이 몸살을 앓고 있다. 배출된 의류를 고물상에 판매목적으로 훔쳐가는 사례가 비일비재다. 일부 의류수거함 관리업체는 잠복근무까지 하는 실정이다. 도내 클린하우스 주변과 대단위 아파트에는 부녀회나 재활용 업체에서 의류수거함을 내놓고 있다. 그 숫자가 1300여곳이나 되고 있다. 종전 일부가 입을 만한 것을 골라 가져가는 생계형 절도가 주류였다. 지금은 판매목적으로 무차별 절도다. 방법도 갈고리를 이용하는가 하면 아예 일부는 시건장치를 떼어내 싹쓸이 해 가고 있다. 이불이나 베개, 가방 등도 함께 내놔 의류수거함이 종합쓰레기장을 방불케 하고 있다. 당국이 나설 때다.
특별자치도 출범 후 증가세를 보이던 골프관광객이 줄고 있다. 민선4기 '저비용 고효율'을 표방하며 팔을 걷자 60%이상 증가세를 보였지만 민선 5기가 접어들면서 바뀌었다. 실제 2006년 처음으로 100만명을 돌파한 뒤 2009년 160만5000명까지 늘었다. 그러나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여전히 내리막세다. 골프장이 나섰다. 주중과 주말 파격적인 할인가격을 내놨다. 골프장들의 변신에 맞춰 도도 경쟁력 강화를 위한 특단의 당근과 채찍이 있어야 한다.
내년도 도 살림살이가 팍팍해질 전망이다. 시급한 현안들도 예산 없이 맨손 추진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도가 대중앙절충에 한계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또 세계7대자연경관 도전에 올인하면서 국고절충을 소홀히 한 점도 없지 않다. 뒤늦게 부산을 떨고 있다. 하지만 국가 예산편성이라는 게 시도때도 없이 되는 사안들인가. 절차가 있다. '만시지탄' 이게 자치도의 중앙예산 절충의 현주소다.
30일부터 중소기업종합센터에서 제주특산물 할인행사가 있다. 31일부터 이틀간은 제주 해병대의 날이다. 3일 청소년 대토론회도 있다. <오태현 편집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