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중앙지하상가가 확 바뀐다. 중소기업청에서 주관하는 문화관광형 시장 선정이 계기다.
중앙지하상가는 이미 통역안내사를 상주시키고 간판도 중국어를 병용해오고 있다. 여기에 이번 선정으로 외국인 등을 위한 다양한 마케팅 방안이 마련된다. 인프라 개선을 물론이고 SNS 등의 첨단 IT기술이 접목된다. 3년간 15억원의 사업비가 지원된다. 중앙지하상가의 의미있는 변신을 기대한다.
지난주는 광역치매센터 설치·GPS위치추적기 보급, 대형호텔 의류할인행사 불만, 생명의 숲 살리기 도민 하나됐다, 제주 산악인 히말라야 원정대 이달말 대장정, 감귤 0·1번과 출하 허용시 총수익 8% 감소 등이 뉴스였다.
또 제주4·3국가 추념일 확정, 제주 전기차 확대사업 험난, 올들어 제주 첫 황사 영향권, 도로위 무법자 대포차 활개, 최단기간 관광객 200만명 돌파, 보조금 사기 공무원 횡령까지, 쓰레기 배출부터 감량만이 대안 등도 있었다.
도내 치매 노인에 대한 예방과 관리가 좀더 체계화 된다. 광역치매센터가 설치되고 GPS위치추적기 보급이 이뤄진다. 도내 치매 등록인원은 지난해말 기준으로 4208명이다. 도 전체 노인인구 7만9306명의 5.3%다. 병원이나 요양원 등이 아닌 집에서 지내는 치매노인은 2524명이다. 이 때문에 가족들의 소홀히 돌보는 틈을 이용, 거리를 배회하거나 심지어 숨지거나 실종되는 사례가 올들어서만 10여건에 이른다. 이런 상황서 도의 예방적 조치와 관리는 퍽 다행스런 일이다. 적잖은 예산을 들이는 만큼 치매센터 등이 제역할을 해야 한다. 유관기관 합동으로 TF팀 구성을 통한 활성화 방안 마련도 필요하다.
도내 대형호텔에서 의류할인 행사가 이어지고 있다. 오픈 기념 행사를 비롯 특가판매 전략을 내세워 소비자를 유혹하고 있다. 행사를 알리기 위해 전방위 홍보가 이뤄지고 있다. 전봇대를 비롯 대문 등에 불법 전단지가 판을 치고 있다. 홍보탓인지 행사장을 찾는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주변 지역상권의 타격은 불보듯 하다. 평소보다 매출이 급감하고 있다고 여기저기서 아우성이다. 행정시에는 무차별 불법 광고물을 단속해달라는 민원이 쏟아지고 있다. 궁여지책으로 과태료 부과와 공공근로를 통한 제거작업에 나섰다. 전단지는 비바람에 날리고 또다른 도심지 쓰레기가 되고 있다.
도와 지역사회에서 골목상권 살리기는 공염불이 되고 있다. 당국의 전방위 대책이 요구된다.
제주 4·3이 마침내 국가추념일로 확정됐다. 실로 65년만의 일이다. 지난 2000년 제주4·3사건희생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이 제정된 후 14년만이기도 하다.
이로써 4·3은 46번째 국가추념일이 된다. 올해부터 위령제를 정부가 주관한다. 박근혜 대통령의 올 4·3 참석도 현실화 되고 있다. 이번 추념일 확정은 4·3유족회를 비롯 시민사회단체 도민 모두의 합심 결과다. 이제 65년의 한을 내려놓고 용서와 화해를 통해 미래를 향해 도민 모두가 힘을 합 할 때다. 일부의 정리되지 않은 잡음도 대승적 차원서 보듬어 안아야 한다.
상생과 화해를 통해 미래를 준비하자. 아울러 뼈아픈 과거가 묻히지 않도록 평화와 인권이 중요성을 가르치는 교육도 본격화 해야 한다. <오태현 편집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