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감염병 주의보가 내려졌다. 질병관리본부가 개학에 맞춰 감기와 수두 등의 학교 감염병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또 집단급식과 관련 설사 등 수인성 질병의 주의도 촉구했다. 특히 인플루엔자가 예년보다 한달 정도 유행이 늦어져 개학 이후 집중발병이 예보됐다. 최소한 손씻기와 기침예절 지키기 등 학교차원의 보건교육과 가정에서 부모의 각별한 관심과 관리가 요구된다.
지난주는 해올렛 브랜드 활성화 요원, 땜질식 도로보수공사 문제, 유가 날마다 고공행진, 대형마트 휴무지정 놓고 책임전가 눈총, 벌통140개 집단폐사 범죄 발생 등이 뉴스였다.
또 해군기지 추진 속도전에 갈등, 3·1절 독립유공자 제주 한명도 없어, 본보 첫 이주여성기자단 출범, 주5일 본격시행 아이들은 어디로, 서귀포 제2관광단지 1/4로 축소, 서귀포시 각종 비리 복마전 등도 있었다.
여수세계박람회가 5월12일부터 3개월간 열린다. 이 기간 동안 관광객 800만~1000만명까지 다녀갈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박람회에 참가하겠다고 통보한 나라가 116개국으로 역대 최고수준이다. 올해 관광객 유치 1000만명을 목표로 한 제주도가 가만히 있어선 안될 이유가 여기에 있다. 총·대선 선거정국으로 인해 관광객 목표가 민감하다. 여수의 경우 접근성과 숙박한계 등을 인정하는 만큼 틈새공략을 위한 제주의 행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3개월동안 치르는 점을 감안, 제주관광 연계상품 개발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 중국 현지업계와의 연계상품도 필요하다. 도와 관광공사·협회·여행사 등이 하나 되어 총력전을 펼 때다. 엑스포가 제주로선 결코 악재만은 아니다.
제주도 연안어장에 대한 중장기적 실태조사가 절실하다. 또 정부차원의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지원 강화 필요성도 제기됐다. 이는 본보 등이 집중 조명했던 제주 연안실태 조사와 관련한 도의회 주관 정책토론회서 나왔다. 전문가들은 '어촌계와 함께하는 마을어장 생태계 복원과 수산정책 데이터베이스 제작의 필요성'을 지적했다. 또 기후변화에 따라 어장이 북상할 것으로 전망되는 참조기, 참다랑어, 삼치 등에 대한 집중적인 생태연구와 자원화를 주문했다. 하나같이 피부에 와 닿는 지적들이다.
한 양봉농가의 벌통 140개가 폐사됐다. 경찰 확인결과 누군가 농약을 투입해 폐사시킨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이 농가는 "벌통을 훔쳐가는 경우는 있지만 양봉 40년 동안 이런 일은 처음"이라고 망연자실해 하고 있다. 벌은 양봉농가에 있어서 생명줄이다. 이런 파렴치한 범죄는 반드시 응징해야 한다. 경찰의 전방위 수사가 필요하다.
서귀포시의 총체적 근무기강 해이가 문제다. 각종 비리사건이 터질 때마다 빠짐없이 끼고 있다. 도박에서부터 성매수, 지방예산 편취 등 전방위적이다. 시는 비리오명을 씻기 위해 자정대회와 특단의 대책을 세웠다. 하지만 비웃듯이 일이 터지고 있다. 이는 내부 근무시스템과 직원들의 상대적으로 느긋한 공직관 그리고 업무의 긴장도가 떨어져서 근절되지 않고 있다. 시는 바꿀 수 있는 것은 모두 바꿔봐야 한다. 또다시 비리에 연루된다면 정말 시민들은 서귀포시를 버릴 것이다. 환골탈태의 서귀포시정을 촉구한다. <오태현 편집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