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나온 책]'일본의 영토분쟁' 外

[새로나온 책]'일본의 영토분쟁' 外
  • 입력 : 2012. 11.02(금) 00:00
  • 표성준 기자 sjpyo@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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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영토분쟁(마고사키 우케루 지음, 양기호 옮김)=최근 독도와 센카쿠열도, 북방영토 등에서 한·중·러와 대치 국면을 맞고 있는 일본의 속내를 밝히고, 동아시아 차원의 평화적인 해법을 제시한다. 외무성 출신의 외교전문가인 저자는 동북아 평화를 위해 일본이 영토에 대한 욕심을 버리라고 주장한다. 일본의 영토는 2차대전 패전 후 샌프란시스코 회담에 따라 주요 4개 섬과 그 부속도서로 규정되었음을 역사적 사료와 함께 제시한다. 메디치미디어. 1만2500원.

▶시대정신과 지식인(김호기 지음)=각 시대는 그 나름의 절박한 시대적 요청이 있어왔다. 그 시대적 요청을 누구보다 앞서 인식하고 몸소 실천해온 이들을 통상 지식인, 지성인, 학인, 사상가라고 부를 수 있다. 지식인의 본분은 자기 사회의 미래에 새로운 계몽의 빛을 비춰주는 것이다. 역사 속의 빛나는 시대정신과 지식인들의 역할을 통해 오늘을 돌아보게 한다. 돌베개. 1만4000원.

▶조선의 왕비로 살아가기(심재우 등 지음)=왕의 정실부인이자 조선의 국모인 왕비는 현왕의 뒤를 이을 후계자 생산이라는 막중한 책임 외에도 절대 권력의 중심부에서 여러 권한을 행사했다. 새롭게 살펴보는 왕비의 모습은 조선 당대의 정치 및 사회와 문화를 비롯해 나아가 조선의 역사를 제대로 이해하기 위한 핵심 키워드다. 왕비의 일상적 삶과 역사적 자취를 복합적으로 다루고 있다. 돌베개. 2만5000원.

▶당신들의 대통령(김상봉 등 지음)=우리는 대통령에 분노하고, 대통령 때문에 눈물 흘리지만 정작 개별 대통령 너머의 실제와 원리는 묻지 않는다. 정치 이전의 정치를 탐색하고, 권력 이전의 권력을 소환하고, 역동적인 표상 정치의 장을 탐험해 한국에서 대통령이란 과연 무엇이었고, 무엇이어야 하는지 답한다. 문주. 1만3900원.

▶인도 미술에 홀리다(하진희 지음)=저자는 20여년 동안 인도에서 테라코타, 금속공예, 섬유공예, 목공예, 종이공예, 돌공예, 세밀화, 민화 등에 이르는 2000점의 미술품을 수집했다. 이는 단순한 작품을 떠나서 인도인들의 삶의 결정체이며, 사재를 털어 인도 미술에 바친 저자의 인내와 열정은 가히 인도인들의 삶에 대한 인내와 열정과 맞먹는 노력이었다. 인도 미술의 저력을 통해 인도인들의 삶과 인도 미술을 새롭게 조명하고 있다. 인문산책. 1만8000원.

▶외로운 아이로 키우지 마라(권금상 지음)=부모들이 모든 것을 다 해주고 있다고 생각하는 동안 아이들은 유치원에서, 학교에서 소외감을 느끼고 성장에 관한 궁금증, 친구와의 다툼, 왕따 문제 등에 노출되고 있다. 점점 아이를 키우기가 힘들고 두려운 세상, 더 이상 '외로운 아이'로 크게 해서는 안 된다. 더 밝게, 더 크게 웃고 뛰놀 수 있는 우리 아이를 위해 유아교육 전문가인 저자가 말하는 21가지 부모 코칭 솔루션이다. 마더북스. 1만2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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