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출산율이 10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또 셋째아이 출산율도 여전히 전국 최고다. 지난해 4949명의 유입인구가 늘었다. 올해 첫 도민 60만 시대를 눈앞에 두고 있다. 인구 50만에서 26년만에 10만명을 늘린 셈이다. 제주자치도의 아이낳기 좋은 세상 만들기 정책들이 약발을 받고 있다. 올해도 '출산율 2.0 제주플랜' 정책에 임팩트를 가한다. 아이 울음소리가 그치지 않고 인구 60만시대를 활짝 열기 위해 지속적으로 출산율 장려 방안 등을 찾아 나가야 할 때다.
지난주는 한라일보 9년 연속 지발위 지원대상사 영예, '지슬' 美선댄스 영화제 최고 영예, 부세가격 광풍, 공원내 장애인 전용 화장실 미흡, 수출 기업 육성 요원 등이 뉴스였다.
또 김용준 총리 후보자 전격 사퇴, 나로호 2전3기 발사 성공, 박근혜 정부 감귤공약 글쎄, 삼다수 도외반출 33명 연루, 새벽 일가던 노인들 교통사고 날벼락, 민군복합항 15만톤 동시접안 문제없다 등도 있었다.
제주에 부세 광풍이 불고 있다. '가짜 조기'라는 오명까지 뒤집어 쓴 부세가 최근 왕대접을 받고 있다. 한림수협 위판장에서 경매를 통해 낙찰된 1상자당 가격이 319만원, 519만원, 569만원으로 치솟았다. 1kg 조금 넘는 부세 한마리당 가격이 56만원을 호가하고 있다. 평소 가격보다 10~20배 높다. 중국 수산물 바이어들이 제주 부세를 눈독들이고 있어서다. 중국 최대명절인 춘절을 앞두고 금과 금색을 선호하는 중국인과 부세가 절묘한 궁합을 이룬 탓이다. 이 현상을 계기로 제주의 수산물을 중국 등으로 수출하는 시장 다변화와 함께 어족자원 보호를 위한 특단의 대책수립이 필요하다.
김용준 총리 지명자가 후보직을 전격 사퇴했다. 박근혜 당선인이 지명자를 발표한지 닷새만이다. 우리 헌정사상 총리 지명자가 자진 사퇴한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김 총리 후보자가 두아들 병역과 부동산 투기 문제를 극복하지 못한 탓이다. 밀봉·철통 보안인사가 결국 일을 냈다. 작금의 정국은 유래 없는 먹통이다. 인수위원들이 출근하면서 맑은날 검은 우산을 쓰면서까지 언론접촉을 피하는 등 가관이다. 당선인 측근과 주변 그리고 비선조직까지 한결같이 "모른다", "답변할 수 없다", "묻지 말아 달라"로 일관하고 있다. 지금처럼으론 앞으로 정말 곤란하다. 실제 총리지명자에 대한 사전 검증을 제대로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비선조직을 통해 인물을 찾고 검증하다보니 한계가 있었던 것이다. 시스템을 무시한 인사가 예고된 비극을 불렀다. 박 당선인 출범 후 최대석 인수위원의 돌연사퇴, 헌재소장은 10일째 공백이다. 이동흡 사퇴 여부에 대해선 청와대나 박 당선인 측 누구하나 나서지 않고 있다. 검찰총장도 2개월 공석이다. 국민들은 불안불안 국정을 걱정하는데 책임자들은 말이 없다. 총리지명 차질로 새정부 정상 출범도 초읽기에 몰렸다. 한번만 더 삐끗하면 혼란스런 국정은 겉잡을 수 없게 된다. 하지만 박 당선인은 인사시스템에 문제가 있음은 인정하면서도 '신상털기' 거론하며 바꿀 기미는 없는 듯 미적거리고 있다. 수첩에서 뽑는 인사는 이제 한계다. 국민 마음속의 수첩에서 사람을 뽑아야 한다. 향후 5년이 참으로 답답하고 걱정스럽다.
<오태현 편집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