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선통장들의 아름다운 행보

일선통장들의 아름다운 행보
아파트경로당 개소로 노인들의 안식처 마련 기쁨선사
  • 입력 : 2013. 02.24(일) 22:20
  • 정신종 시민기자 sinjj33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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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광경로당 1층 실내에 설치한 고가구 수족관모습(완쪽사람이 김창화 통장)

마을경로당에 잇따라 수족관을 무료로 설치한 일선통장의 미담과 함께 오래된 아파트단지에 경로당이 마련돼 현지 노인들에게 기쁨을 안겨주고 있다.

제주시 일도2동소재 그린쉼터 길건너 서쪽 도로변에서 35년간 일호부부수족관을 경영해온 일도2동 김창화(59세) 35통장은 25일, 이번에 관내에서 오픈한 동광경로당을 찾아 싯가 60만원 상당의 가습기용 고가구 수족관 한셑을 무료로 설치해 실내의 습도를 적정 온도로 유지하고 호흡장애 및 질병을 예방함으로서 쾌적한 실내분위기를 유지하게 했다. 이로서 김통장은 작년봄에 신산경로당, 4년전 봄엔 연수경로당까지 싯가 2백만원 상당의 수족괸을 무료로 설치한 바 있다. 이처럼 경로당의 수족관설치는 그가 4살때 어머니를 여의고 자란 관계로 동네 노인들이 늘 어버이처럼 섬기고 싶은 효심에서 나온 것이라고 전하고 있다.

신설 인제아파트경로당실내에서 이신생회장의 인삿말을 하는 모습



한편 도내에서 40년간 가장 오래된 일도2동 인제아파트 지히공간에 자체부담 960만원을 포함한 2천백만원의 예산으로 10폄규모의 경로당이 마련돼 23일 오전에 개소식을 가졌다. 90세대가 사는 이 아파트엔 이신생 (81세)회장 등 25명의 노인들이 신설경로당을 이용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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