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제주포럼]"국제적 행사에 참여 큰 보람"

[제8회 제주포럼]"국제적 행사에 참여 큰 보람"
도교육청 제주교육학생 외교관 16명 봉사
  • 입력 : 2013. 05.30(목) 00:00
  • 오은지 기자 ejo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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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적인 행사에 자원봉사로 참여할 수 있어 큰 보람을 느껴요."

'제8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에는 미래 외교관을 꿈꾸는 제주의 청소년들이 자원봉사로 참여하고 있다. 바로 제주도교육청 제주교육학생외교관 16명이다.

지난 4월 임명된 이들은 외국의 학생들에게 인터넷 메일 등을 통해 제주 소식을 알리고 지역 내 다문화 가정 학생에 대한 한국어 지원 등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들은 이번 제주포럼에서 영어·중국어·일본어 등 자신들의 외국어 특기를 살려 원활한 행사 진행에 작지만 보탬을 하고 있다.

현시온(제주중앙여고 1년) 학생은 "국제적인 행사에 자원봉사를 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무엇보다 전 세계 저명인사들을 직접 만나볼 수 있어 앞으로 외교관의 꿈을 이루는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세계 저명인사들을 직접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은 청소년들에게 이번 자원봉사 참여는 미래 외교관을 꿈꿀 수 있는 희망의 기회이기도 하다. 무엇보다 다양한 세션에서 세계 저명인사들의 강의를 들으며 학교에서 배우기 어려운 지식을 쌓을 수 있는 더없이 좋은 시간이다.

학생외교관들은 앞으로도 제주에서 열리는 각종 국제행사에 참여해 많은 경험을 쌓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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