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귀도 주변 국적불명 해양쓰레기 몸살

지귀도 주변 국적불명 해양쓰레기 몸살
  • 입력 : 2013. 06.18(화) 10:33
  • 이현숙 기자 hslee@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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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남원읍 소재 지귀도 주변에 주변국에서 유입된 국적불명의 해양쓰레기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PT병이 가장 많았으며 중국 일본 대만 등 주변국에서 유입된 양도 적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고 어선쓰레기 등도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서귀포시의제21협의회(의장 정구철)가 지난 16일 소속 위원 25명이 참여한 가운데 서귀포시 남원읍 소재 지귀도에 대한 환경 모니터링을 실시했다.

이날 참가한 의제 위원들은 모니터링을 위해 지귀도 주변 쓰레기 0.6톤 가량을 수거했다.

서귀포시의제21협의회에서는 앞으로도 지역 어민들과 함께 지귀도 관리를 위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실시할 계획이다.

지귀도는 서귀포 남동쪽에 위치해 있으며 위미항에서 약 5km, 하효항에서 약 4km, 서귀포항에서 약 8.5km 정도 떨어져 있는 무인도로 면적은 8만5984 평방미터이다. 사유지로 주로 낚시꾼과 다이버들이 섬을 찾는다. 국제적 멸종위기종인 섬개개비가 서식하고 있다.

한편 서귀포시의제21협의회는 기후변화 환경교실 운영, 친환경 음식물쓰레기 처리를 위한 지렁이 분양사업, 온실가스 배출량 진단 및 컨설팅 사업, 지역 환경 돌아보기 사업과 환경 및 생태 캠페인 사업 등 다양한 환경관련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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