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국에서]이익낸 만큼 지역환원은 상식이고 당연한 일

[편집국에서]이익낸 만큼 지역환원은 상식이고 당연한 일
  • 입력 : 2013. 10.21(월)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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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제주NIE대회가 열린다. 26일 제주신산공원에서다. NIE는 신문을 학습교재로 활용해 읽기와 쓰기, 창의력과 비판적 사고력을 기르는 교육이다. NIE교육이 대세로 발전하고 있다. 지난 17일까지 참가희망자를 마감한 결과 성공예감을 느끼게 하고 있다. 모처럼 의미있는 대회가 열리는 만큼 초중고 학생과 학부모의 현장참여를 권한다.

지난주는 외국인 관광객 200만시대 개막, 재선충방제 안전사고 주의보, 쇼핑아울렛 도심형 확정, 감귤명품화대책 소리만 요란, 제주 크루즈 관광 가파른 성장세, 수혜는 면세점만 고통은 도민만 등이 뉴스였다.

외국인 관광객 200만 시대가 열렸다. 방사능 사고 등 일본 관광침체가 한 요인이 되고 있다. 동남아 지역 약진과 중국관광객의 대세가 200만 시대를 주도하고 있다. 10명중 8명이 중국인 관광객이다. '제주'라는 브랜드 가치 상승과 도와 업계의 자구노력, 항공노선 확보, 인센티브 제공 등도 한몫했다. 200만 돌파로 생산·소비·투자·고용 등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크다.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따른 순수 관광조수입은 2조600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다만 중국 대세론 속 국적 다변화가 필요하다. 일본시장을 포기하지 말아야 한다. 외국인 관광객의 제주미풍양속 저해행위에 대한 강력한 관리방안도 요구되고 있다.

제주형 쇼핑아울렛이 도심형으로 일단 가닥을 잡혔다. TF팀에서 14일 마지막회의를 갖고 이같은 결론을 내렸다. 향후 도심형 추진이 원활치 않을시 교외형을 추진한다는 단서의견도 제시했다. 민관 등이 공동 투자하는 제3섹터 방식을 취하고 엔터테인먼트형 관광야시장 기능을 갖추는 안이다. 향후 입지 및 규모 선정 등은 용역을 통해 결론낼 예정이다. 10년전부터 구상해온 이 사업이 도로 처음부터란 인식을 지울 수 없다. 프리미엄아울렛 추진단을 꾸리고 용역하고 또다시 적잖은 시일소요가 불가피하다. 사실 결정난 게 하나도 없다. 특히 지역상권은 도심형을, 전문가집단은 교외형을 선호하고 있다. 지속적인 갈등의 불씨다. 정치적·정책적 결정을 내릴 때다. 향후 100년을 내다보는 혜안이 필요하다. 더 이상 꼼수나 소모적 논란과 갈등을 방치할 시간적 여유가 없다.

제주지역 외국인 면세점들이 호황을 누리고 있다. 수직상승의 매출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때문에 증축과 신규입점 등이 추진되고 있다. 면세점 주변은 날마다 전세버스 등으로 난리통이다. 도로를 사실상 점령해 이곳을 통과하기가 쉽지 않다. 수혜는 면세점만 누리고 도민은 고통 속에 살고 있다. 면세점들이 제주로 이익을 환원하거나 혜택은 쥐꼬리 만하다. 15일 도민의 방에선 의미있는 기자회견이 있었다. 이들은 "면세점이 누리는 이익과 반비례로 주변 상인들과 주민, 도민들의 고통이 너무 크다"고 목청을 높였다. 도엔 교통유발부담금제도 즉각 도입을 촉구했다. 면세점 주변 도로에 불법 주·정차 단속카메라 설치를 요구했다. 비단 교통체증을 일으키는 시설물은 면세점 뿐만이 아니다. 탑동이나 신제주 대형매장 주변 역시 비슷하다. 주요 도로변 호텔도 마찬가지다. 교통체증에 따른 유발부담제를 서둘러 도입해야 한다. 불편을 준 만큼 비용을 부담하고 이익을 낸 만큼 지역에 환원하는 것은 어쩜 너무나 상식적이고 당연한 일이다.

<오태현 편집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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