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설대'에 서린 숭고한 정신을 아로새겨야

'조설대'에 서린 숭고한 정신을 아로새겨야
오라조설대경모식추진위원회 주관, 제1회 제주 오라 조설대 집의계 광복의사 경모식 엄수
  • 입력 : 2013. 12.01(일) 21:27
  • 정신종 시민기자 sinjj33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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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모식 모습

오라자연문화유산보전회가 주최한 제1회 제주오라조설대 집의계 광복의사 경모식이 1일 오전 10시 오라2동 연미마을 '조설대'현지에서 박희수도의회의장, 정태근제주시부시장 등 12지사 후손 및 연미마을 주민다수가 참석 가운데 엄수됐다.

문연서숙에서 조설대까지 1.2km에 달하는 행진구간에 참가자들은 모두 머리에 태극마크가 그려진 백색띠를 두르고 12지사후손들은 흰두루마기를 입은 가운데 길트기 및 거리행진의 식전행사로 시작된 이날 경모식전에 조설대경모식추진위원회 김익중위원장은 인삿말을 통해 집의계 12과광복의사의 숭고한 뜻에 의한 조설대를 청소년과 도민의 교육도장으로 선양키 위해 본행사를 갖게 되었으며 선인들이 남긴유업을 계승 발전시켜 나갈것을 주문했다.

경모식전 조설대바위 모습



조설대란 젊은 유림 12인이 문연서숙에서 의병활동을 결의하며'집의계'를 결성, 오라동연미마을 망곡단에 모여 '조선의 수치를 설욕하겠다'는뜻을 바위에 '朝雪臺

(조설대)'라 새기고 결의를 다졌다.

12지사 후손들의 늠름한 모습



또한 집의계 선서내용은 조선독립을 위해 수구파와 개화파 양당의 분쟁을 일삼는 간신과 왜구의 침입에 항거하며 예의도덕으로 백성들에게 감동되는 행동을 한다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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