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남 "보육 종사자 행복해야 모두가 행복"

김우남 "보육 종사자 행복해야 모두가 행복"
  • 입력 : 2014. 03.14(금) 13:26
  • 이현숙 기자 hslee@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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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남 의원은 14일 꾸러기 어린이집 등 보육시설 현장을 연달아 방문하는 경청과 소통의 행보를 이어갔다. 이 자리에서 김 의원은 보육교직원 처우개선, 대체교사 인력 확충, 친환경급식 확대, 특별활동비 부담완화 등과 관련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날 보육교직원들은 “의무적인 12시간 이상의 어린이집 운영시간, 평균 10시간이 넘는 보육교직원의 평균 근무시간, 평가인증 등과 관련한 과도한 업무 등에도 불구하고 보육교직원의 임금은 유치원이나 사회복지시설과 비교해도 너무 열악한 수준”임을 지적했다.

또 보육교직원들은 “민간어린이집 등은 복지부 가이드라인에 따른 임금에도 못 미치는 등, 보육시설 간 보수형평성 문제도 여전히 해결되지 않고 있으며 표준보육료가 5년째 동결되고 있어 보육의 질 제고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김우남 의원은 “보육교직원이 행복해야 보육의 질이 높아져 아이와 가정도 행복하다”며 “타 직종, 시설 간 보수형평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보육교직원의 임금체계 개선과 지원방안이 조속히 마련돼야한다”고 제안했다.

또 김의원은 “보육교사의 연가나 주말휴가를 보장하기 위해 도입 · 시행 중인 대체교사가 제주도에 8명뿐이라는 것은 충격적인 일”이라며 “대체교사의 증원을 포함해 보육교사의 과도한 업무 부담을 줄이기 위한 비 담임교사 및 보육도우미 등의 대체인력을 대폭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김우남 의원은 친환경급식의 확대 필요성도 언급했다. 특히 그는 “어린이집 친환경 급식은 초중고에 비해 매우 열악해 아직도 친환경쌀 밖에 제공하지 못하는 형편”이라며, “지역의 친환경 농산물을 중심으로 이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지역의 친환경 농업과 아이들의 건강권을 함께 지키는 방안을 마련해 가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김우남 의원은 저소득층 특별활동비 지원 등을 통한 어린이집 특별활동비 부담완화, 어린이 안전대책 강화 등에 관한 의견도 교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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