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관홍 "제주성지 복원·오현단 정비 추진"

신관홍 "제주성지 복원·오현단 정비 추진"
  • 입력 : 2014. 05.01(목) 16:29
  • 조상윤 기자 sycho@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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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의회의원 제1선거구(일도1, 이도1, 건입동) 새누리당 신관홍 예비후보는 1일 제주성지 복원과 오현단 정비사업 추진을 공약했다.

신 예비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제주성지는 일제강점기인 1920년대 건입포구 앞바다를 매립할 때 성곽의 돌을 허물어 매립용으로 사용되면서 크게 훼손돼 거의 흔적을 찾아 볼 수 없다"며 "현재는 일부인 남수각 부분에 150m정도 복원됐으나 지역주민은 물론 관광객들로부터 외면을 받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신 예비후보는 "제주성지 및 오현단 정비를 추진하고, 동문재래시장을 연계해 역사와 문화 관광상품을 개발함으로써 관광객 유치와 지역주민 쉼터로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신 예비후보는 이어 "오현단은 조선시대 제주에 유배되었거나 목사 등으로 부임하여 문화 발전에 공헌한 '김정, 송인수, 김상헌, 정온, 송시열 선생' 등 다섯 분을 배향했던 옛 터"라며 "원래 귤림서원이 있던 자리인 오현단 터는 충절과 학문의 공을 기리는 중요한 자리인 만큼 오현단내 안내표지판 및 부지 정비를 통해 관광객이 보다 편안하고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장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신 예비후보는 "구도심 활성화를 위해 문화와 역사를 연계한 콘텐츠를 새롭게 만들어야 한다"면서 "제주성지를 조속히 복원하고 오현단내 정비사업을 통해 동문재래시장과 연계하면 관광객 유입 효과가 클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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