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승완 "여당, 투자영주권제도 입장 밝혀야"

고승완 "여당, 투자영주권제도 입장 밝혀야"
  • 입력 : 2014. 05.26(월) 00:00
  • 이현숙 기자 hslee@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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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승완 도지사 후보가 유권자들과 마주하며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강희만기자 photo@ihalla.com

통합진보당 고승완 후보는 25일 오전 제주종합경기장 광장에서 열린 '세월호 희생자를 위한 추모'를 주제로 열린 제주호남향우회 호남인의 날 행사에 참석하는 등 얼굴 알리기 행보를 이어갔다.

이에 앞서 고 후보는 입장발표를 통해 "새누리당과 원희룡 후보는 부동산투자영주권제도, 카지노에 대한 입장을 밝히라"고 촉구했다.

고 후보는 "부동산투자영주권제도와 카지노는 제주지역의 주요 현안으로 2010년부터 부동산투자영주권제도를 시행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도민들의 불안과 염려가 높은 것이 현실"이라며 "도지사에 출마하기 위한 기본 자세는 제주지역 현안에 대해 도민앞에 명확히 입장표명을 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고 후보는 "통합진보당은 모든 도지사 후보에게 지금 벌어지고 있는 대규모 개발사업에 대해 명확한 입장표명을 할 것을 요구했지만 새누리당 원희룡 후보는 '옥석을 가리겠다'는 말만하고 명확한 입장표명을 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고 후보는 "새누리당은 비례대표 TV토론에서 '전문가 논의를 거쳐 결정할 사항'이라며 명확한 입장표명을 거부했다"며 "아직까지도 카지노 신설 논란에 대해 입장표명을 거부하는 원희룡 후보와 함께 도민을 기만하는 행위"라고 꼬집었다.

특히 고 후보는 "수년동안 논란중인 부동산투자영주권제도, 수십년동안 논쟁을 벌이고 있는 카지노에 대해 집권여당인 새누리당과 원희룡 후보는 명확한 답변을 해야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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