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in]건강하려면 도미술대전 욕하지 말라?

[뉴스-in]건강하려면 도미술대전 욕하지 말라?
제주예총 "2016년에 이관"
  • 입력 : 2014. 08.01(금) 00:00
  • 진선희 기자 sunny@ihalla.com
  • 글자크기
  • 글자크기
○…제주예총이 기자회견을 통해 2016년부터 제주도미술대전을 이관하겠다는 뜻을 또한번 밝힌 가운데 "남을 욕하지 말자"는 때아닌 건강비결이 등장했다.

제주예총은 31일 제주미술협회를 제외한 각 회원단체장이 참석해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도미술대전 이관을 둘러싼 논란과 얼마전 심사를 마친 전국 공모 도미술대전 잡음에 따른 해명이 이어진 자리였다. 정체된 도미술대전을 어떻게 변화시킬지에 대한 언급은 한마디도 없었다.

이날 강창화 제주예총 회장은 미리 준비한 회견문을 통해 "그동안 제주예총 회장에게 이관 관련 이야길 했다고 하지만 사적으로 요청한 것에 불과하고 회장 개인이 허락한다고 해서 이관이 결정되는 것도 아니"라며 "예총 이사회에서는 도미술대전 이관 범미술인추진위원회를 인정할 수 없다"고 말했다. 강 회장은 특히 "이번에 도미술대전 출품작이 줄어든 이유는 미술협회가 미술대전을 보이콧해 출품을 방해했기 때문으로 미술협회에도 일련의 책임이 있다"고 덧붙였다.

올해 도미술대전 운영위원장을 맡은 홍순병 사진작가협회제주도지회장은 느닷없이 자신의 건강비결을 소개했다. 홍 회장은 "과욕을 안부리고 남을 욕하지 않고 이용하지 않는 게 건강비결"이라며 "미술협회에서 모든 일이 제주예총의 잘못인 것처럼 여론을 호도하고 있다"고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이         름 이   메   일
1945 왼쪽숫자 입력(스팸체크)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