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어르신들에게 웃음 선사

지역 어르신들에게 웃음 선사
제주도서관, 인근 경로당서 ‘어르신을 위한 웃음치료 교실’ 운영
  • 입력 : 2014. 08.13(수) 07:57
  • 정신종 기자 sinjj33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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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서관이 인근 경로당에서‘어르신을 위한 웃음치료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공공기관이 최초로 인근에 자리한 지역경로당 노인들을 대상으로 웃음치료교실을 운영함으로써 무더위와 마음의 병인 스트레스를 한방에 날려버렸다.

제주도서관(관장 이승헌)은 지난 11일 오전 10시 인근에 자리한 일도2동노인회(분회장 김천형) 연수경로당에서 어르신 31명을 대상으로 ‘어르신을 위한 웃음치료 교실’을 개강했다.

이 웃음치료교실은 김영희 웃음치료사의 지도로 「실버체조로 건강 지키기」, 「마음의 병 스트레스 날려버리기」, 「재미있는 게임으로 치매예방하기」, 「스트레칭으로 전신 마사지하기」등 다채로운 내용으로 수업이 진행됐다. 웃음치료교실은 오는 10월 20일까지 10회 일정으로 매주 월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운영된다.

이번 ‘어르신을 위한 웃음치료교실’은 최근 세월호 참사 등 각종 사건으로 얼룩진 현시점에서 가뜩이나 웃음이 말라버린 세파속에 자칫 외롭고 무기력해질 수 있는 어르신들의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고 환한 웃음을 찾아주기 위해 마련됐다.

도내 21개 도서관 중 지난 1957년 11월 최초로 문을 연 공공기관인 제주도서관은 '책과 사람이 하나되는 곳'이란 케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지역민을 위한 독서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또 제주가 유네스코 3관왕을 차지하는 등 국내ㆍ외적으로 위상이 높아지는 것을 계기로 어린이들로 하여금 제주의 역사·문화··자연환경을 알고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책 속에서 찾는 제주’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이 밖에도 ‘책 속에서 찾는 제주' 수업, ‘내가 알고 있는 제주도, 제주도의 신화, 제주의 역사, 제주도의 고민’ 등에 대한 퀴즈대회, 이야기 꾸미기, 제주어 놀이, 문화가이드 해보기 등 체험 형태로 운영하면서 학생들에게 제주인으로서의 자긍심과 애향심을 키워주고, 독서습관을 갖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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