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4연패 수렁에 선동열 감독 깊은 한숨

KIA 4연패 수렁에 선동열 감독 깊은 한숨
  • 입력 : 2014. 10.09(목) 11:37
  • 뉴미디어부 기자 hl@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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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선동열 감독이 올 시즌을 앞두고 지난 3월 6일 광주 북구 임동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기자들과 만나 포부를 밝히는 모습. 연합뉴스

'KIA 4연패 수렁에 선동열 감독 깊은 한숨'

KIA가 4연패 수렁에 빠지면서 선동열 감독의 한숨도 깊어졌다.

 KIA는 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2-4로 패했다. 에이스 양현종을 내세운 KIA는 타선의 상대 선발 유희관의 구위에 눌리면서 단 한 점도 뽑지 못한 뒤 불펜을 상대로 2점을 얻는 데 만족해야 했다.

 선동열 KIA 감독은 경기 직후 "5회초 두 번의 주루사가 나오며 어려운 경기를 했다"며 "남은 경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9일 잠실구장에서 LG를 상대하는 KIA는 저스틴 토마스를 선발로 예고했다. LG는 코리 리오단을 선발로 내세울 예정이다.

 KIA 시즌 전적 51승 72패로 남은 경기에 상관없이 포스트시즌 진출이 좌절됐다. 지난 2012년 '레전드의 귀환'이라며 화려하게 친정팀 감독으로 부임한 선동열 감독은 기대를 모았지만 2년 이상 팀을 이끈 역대 타이거즈 감독 중 유일하게 포스트시즌에 진출하지 못한 오명을 떠안게 됐다.

 KIA의 연패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선동열 온다고 기대 엄청했었는데...", "선동열은 기아와서 3년 동안 뭐했냐". "선동열은 선수로선 대승했는지 몰라도 감독으로썬 아닌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선동열' '선동열 K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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