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전 라마다프라자제주호텔에서 '2015년 제주특별자치도민 신년인사회'가 열렸다.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 구성지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 이석문 제주특별자자치도 교육감, 현승탁 제주상공회의소 회장, 지역 국회의원 등 각계 인사들이 참석해 을미년 새로운 출발을 다짐했다.
원희룡 지사는 신년사를 통해 "민선6기 도정이 출범하고 지난 6개월 동안은 더 큰 제주로 가기 위한 도정운영의 밑그림을 그려 갔던 시간"이라며 "2015년에는 그 밑그림 위에서 제주의 미래를 결정하고, 도민들의 삶에 와 닿는 성과들을 하나하나 만들어 나가는 본격적인 해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원 지사는 "제주 공항 인프라 확충이라는 제주의 100년 미래를 좌우할 중요한 과제를 본격 추진해 나가게 될 것"이라면서 "2022년 완공 목표로 관련 절차를 진행함은 물론 대규모의 투자개발 사업의 경우 80% 제주도민 고용, 관급공사 발주 시 지역업체 용역도급 50% 이상 발주 등을 관철 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구성지 의장은 "새로운 도정과 교육행정, 그리고 제10대 도의회 출범 2년차인 2015년에는 해야 할 일도 많고, 풀어야 할 일도 많지만 어려움이 클수록 서로 단결하고 분발해 부흥을 시킨다는 '다난흥방(多難興邦)'의 정신으로 서로 믿고 화합하며 하나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현승탁 제주상의 회장은 "2015년은 도민 대통합과 제주발전을 위한 재도약의 원년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하며, 도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성원을 당부한다"면서 "민선 6기 제주도정의 출범으로 제주를 바꾸고 그 힘으로 대한민국을 바꾸기를 위해 120만 도내·외 제주인의 역량 결집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