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 결승전 또다른 재미로 '이정협 포상휴가' 부각

아시안컵 결승전 또다른 재미로 '이정협 포상휴가' 부각
  • 입력 : 2015. 01.28(수) 10:47
  • 뉴미디어부 기자 hl@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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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호주 시드니의 스타디움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열린 2015 AFC 아시안컵 준결승 한국 대 이라크 경기. 이정협이 선제골을 넣은 뒤 슈틸리케 감독 앞에서 거수경례를 하고 있다.연합뉴스

호주 아시안컵에서 슈틸리케호 신데렐라로 떠오른 이정협(24, 상무)의 포상휴가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국군체육부대가 한국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할 경우 매 경기 맹활약을 펼치는 이정협에게 포상휴가를 주는 방안을 적극 검토키로 했다는 소식이 알려졌기 때문.

국내 한 언론은 “국군체육부대가 이정협 상병이 자랑스러운 한국 군인으로서 아시안컵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만큼 대회가 끝나면 포상휴가를 줄지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국군체육부대는 군인으로서의 자세와 경기력, 승리에 대한 기여도 등과 함께 종합적으로 평가할 것으로 전해졌다.

대표팀 데뷔전인 사우디아라비아와의 평가전에서 골을 터뜨려 팬들에게 이름을 각인시킨 이정협은 강력한 우승후보인 호주와의 조별리그 3차전과 이라크와의 준결승전에서 결승골을 뽑았다.

이같은 소식이 알려지면서 누리꾼들은 이정협은 우승 여부를 떠나 지금까지 군의 위상을 높이 알린 만큼 포상휴가는 당연한 것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누리꾼들은 “지금까지 공적으로도 포상휴가 조건 넘쳐난다” “무조건 포상휴가 줘야지 무슨 ~”이라는 반응과 더불어 “고작 포상휴가 주고 국민들에게 욕먹지 말고 그냥 제대시켜라”는 열띤 반응도 쏟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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