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축구명문 ‘레버쿠젠’ “아시안컵 결승전은 영광” ...왜?

독일 축구명문 ‘레버쿠젠’ “아시안컵 결승전은 영광” ...왜?
  • 입력 : 2015. 01.29(목) 11:23
  • 뉴미디어부 기자 hl@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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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2015년 호주아시안컵 결승에 한국과 개최국 호주가 올라가면서 독일 프로축구 팀 레버쿠젠이 화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는 한국의 '에이스'인 손흥민과 호주 공격의 한 축을 담당하는 로비 크루스가 레버쿠젠에서 한솥밥을 먹는 사이이기 때문. 두 선수는 레버쿠젠에서 왼쪽 공격수로, 포지션까지 똑같다.

두명의 팀원이 결승에서 맞대결을 펼치게 되자 레버쿠젠 펠러 단장은 묘한 웃음을 짓고 있다.

펠러단장은 29일(한국시간) 독일 축구 전문지 키커와의 인터뷰를 통해 "결승전에서 어떤 결과가 나오든 우리는 아시아 챔피언 한 명을 보유하게 되는 영광을 안게 된다"며 "이는 우리에겐 굉장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펠러 단장은 현실적인 부분에선 아쉬움을 숨기지 않았다. 펠러단장은 "두 선수는 아시안컵 결승전이 열리는 토요일은 물론 다음주 수요일에도 레버쿠젠 경기에 뛰지 못할 것 같다"며 “크루스는 십자인대 파열 뒤 한동안 경기를 뛰지 못하다가 최근 들어 (아시안컵 출전으로) 경기력이 크게 상승해 고무적이지만 손흥민은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뛴 데다 아시안컵에서도 토너먼트 일정을 거의 휴식 없이 소화하고 있다"며 걱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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