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in]예래단지 업무보고 JDC 불참 성토

[뉴스-in]예래단지 업무보고 JDC 불참 성토
  • 입력 : 2015. 04.07(화) 00:00
  • 최태경 기자 tkchoi@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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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회 공식 요청 묵살?


○…최근 논란의 중심에 있는 예래휴양형주거단지 조성사업과 관련 제주도의회 현안 업무보고 자리에 '사건 당사자' 격인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불참해 의원들의 성토가 이어졌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위원장 김명만)는 6일 제주도 국제자유도시건설교통국과 문화관광스포츠국 등을 상대로 현안 업무보고를 받았다.

이날 의원들은 해당사업의 당초 시행자였던 JDC가 도의회의 공식 요청에도 불구하고 불참한 것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신관홍 의원은 "사업시행자가 JDC다. 직접 참석을 해 앞으로 대처방안, 어떻게 조치할 것인지 논의하는 자리임에도 불구하고 출석을 안했다. 위원장님이 강력하게 대처를 해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경용 의원도 "JDC는 사법부 판단까지 무시했다. 항소심에서 분명히 사업 인가처분이 무효라고 판시했음에도 2013년 착공했다. 공사 강행으로 치유할 수 없는 사태를 초래했다"고 비판했다.

김태석 의원은 "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는 말 그대로 개발에 역점을 두는 기관이다. 제주도를 국가차원에서 지원하고 국제자유도시를 촉진시키기 위한 기구"라며 "오늘 자리에 반드시 참석해 머리를 맞대고 토론해 어떤 대안을 제시해 도민을 안심시키는 역할을 해야 하는데, 전혀 그러지 못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특히 그는 "의회 통제도 벗어나고 도의 통제도 벗어나는 이런 기관을 제주도에 둘 필요가 있느냐"고 질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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