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으로 여는 세상]
  • 입력 : 2015. 04.17(금) 00:00
  • 이현숙 기자 hslee@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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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리누나 혼저옵서예(차영민 지음)='제주로 간 젊은 작가의 알바학 개론'이라는 부제가 달렸다. 작가는 '소길댁 효리'와 '문어라면'이 유명한 애월읍 한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살고 있다.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하며 겪은 에피소드를 모은 에세이로 500만 알바생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작가는 "이글은 나만의 순간이 아닌 편의점에서 함께한 사람들과 나와 닮은 삶을 살아가는 모든이들의 순간"이라고 말한다. 새움. 1만2000원.







▶메이요 평전(헬렌 클래피새틀 지음, 강구정·강미경 옮김)=75년만에 처음으로 출간된 '메이요 평전'한국어판. 미국에서 1941년 12월에 초판이 발행된 이후 퓰리처상 최종 후보(전기 부문)에 올랐으며, 18개 언어로 번역됐다. 세계 최고의 병원 메이요 클리닉을 세운 메이요 일가를 담고 있다. 미국 중북부의 시골 의사가 차린 개인 진료소가 어떻게 세계최고의 병원이 됐는지 메이요 가문 의사 삼부자의 삶과 정신을 담고 있다.공존.2만5000원.







▶티베탄 마스티프-초원의 사자개(거르러치무거 헤이허 지음, 송춘남 옮김)=몽골족으로 동물소설가인 저자가 쓴 티베트 고원지대 초원에서 늑대나 설표로부터 야크와 소떼와 양을 지키는 티베탄 마스티프의 이야기. 제7차 중국 우수 아동문학상을 받았고 세계여러나라에 번역 출판됐다. '사자개'로 불리기도 한다. 주인공 '거쌍'은 강한 의지와 야성을 지닌 개로 자신이 따르는 주인과 아이들을 지키는 강한 본능을 갖고 있다. 고인돌. 1만3000원.







▶거짓말은 왜 자꾸 커질까?=(헬라나 그랄리즈 지음. 수지 브리젤 그림. 한결 옮김)=거짓말의 굴레에 갇힌 주인공 '톰'의 이야기를 통해 진실을 말할 수 있는 용기와 자신감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일깨워주는 인성 동화책. 거짓말을 들킬까봐 가슴 졸이며 죄책감에 자신을 책망하고 진실을 털어놓을까 갈등하는 아이의 마음을 사실적으로 담아냈다. 두레아이들. 1만원.







▶나는 특허로 평생월급 받는다(허주일 지음)=평범한 아저씨가 '특허의 달인'이 되기까지 온몸으로 배운 노하우가 담겨있다. 3년 남짓 출원한 특허가 100여건. 평범한 아저씨가 어떻게 '특허달인'이 될 수 있었을까. 일상의 작은 아이디어를 특허로 만드는 발상법 등이 수록됐다. 부키. 1만8000원.







▶'브라보! 시니어 라이프'(앙코르 커리어 지음)=희망제작소의 은퇴자를 위한 교육프로그램인 '행복설계아카데미'에서 만난 교육동기생들 '앙코르 커리어'. 베이비붐 세대인 저자들이 각자 은퇴 후 인생 2막을 준비하면서 시행착오를 겪고 구체적인 대안과 해결책을 찾는다. 은퇴 이후를 고민하는 이들에게 실질적인 창업 아이디어를 주고, 삶에 대한 로드맵을 그리는 데 길잡이가 되어 준다. 이마. 1만3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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