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민주당의 이름으로 총선 승리"

"다시 민주당의 이름으로 총선 승리"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신년인사회서 필승 다짐
  • 입력 : 2016. 01.05(화) 00:00
  • 최태경 기자 tkchoi@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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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당사에서 열린 도당 신년인사회에서 참석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강경민기자

박근혜 정권 심판… 제주미래 여는 수권정당 결의

최근 새정치민주연합에서 당명을 바꾸고 조직 재정비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제주특별자치도당이 총선 승리를 다짐했다.

더불어민주당 도당은 이날 도당사에서 열린 신년인사회에서 "길고 긴 어둠의 터널을 뚫고 우리는 지금 새로운 광장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며 "2016년은 다시 민주당의 이름으로 총선에서 승리하고, 정권교체의 디딤돌을 놓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결의를 다졌다.

도당은 "새누리당 박근혜 정권은 국민의 삶을 도탄으로 내몰더니, 급기야는 역사교과서 국정화, 어이없는 한·일 위안부 합의로 나라의 근본을 뒤집는 역행까지 마다하지 않고 있다"며 "명백히 민주공화국 대한민국 정통성을 뒤집는 '신종 쿠데타'이자 '반역'"이라고 맹비난했다.

도당은 "일국의 대통령이 반역을 자행하는 2016년 대한민국의 현실은 우리에게 엄중히 묻고 있다"며 "이명박·박근혜 정권 8년은 지금, 지난 민주정부 10년이 우리 국민에게 얼마나 소중했는지 일깨우는 '역설의 시간'임을 말하고 있다. 그 시간을 현재의 시계로 되돌리는 시작이 바로 우리의 2016년"이라고 역설했다.

도당은 "나라가 어지러울수록 우리는 근본으로 돌아갈 것"이라며 "오직 국민을 먼저 생각하는 정치, 민생의 정당으로 바로 서 나갈 것"이라며 "2016년 총선 승리로 국민에게 정권교체의 희망을 안겨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도당은 이날 "총선승리로 독재정권 새누리당 박근혜정권을 국민과 함께 반드시 심판할 것"이라며 "새롭게 시작하는 민주당이 국민에게 희망을 주고 제주의 미래를 만드는 진정한 수권정당이 될 수 있도록 단합된 힘으로 앞장 설 것"이라고 결의했다.

강창일 도당위원장은 "당이 어려워졌지만 실망하지 말고, 대통합을 해야 한다"며 "위기는 기회이고, 큰 일을 주기 위해 우리 당에 고통을 주고 있는데 반드시 위기를 극복하자"고 당원들을 독려했다.

한편 이날 신년인사회에는 강창일 도당위원장을 비롯해 김우남 국회의원, 당 상임고문, 전·현직 더민주당 소속 도의원과 총선 예비후보자로 등록한 오영훈·문대림·위성곤 예비후보 등이 참석했으며, 예비후보들은 각자 나름의 인사말을 통해 총선 승리를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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