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나온 책]
  • 입력 : 2016. 01.22(금) 00:00
  • 채해원 기자 seawon@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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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픈 우리 젊은 날 1, 2, 3(사회와 문학을 생각하는 모임 엮음)='시의 전성시대'인 1980년대 뜨겁게 읽힌 시집. 서울 지역 뿐만 아니라 전국 주요 대학가의 서클룸, 술집, 카페, 화장실에 적혀 있는 낙서들을 모았다. 낙서엔 당시 대학생들의 솔직한 마음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1980년대는 자유를 위해, 지금은 경제 때문에 슬픈 젊은이들은 약 20년의 터울에도 공감대가 생길 것이다. '응답하라 1998'에서 보라가 열독한 바로 그 책이기도 하다. 스타북스. 각 9000원.







▶꿈과 끼를 찾는 자유학기제의 모든 것(양소영 지음)=올해 자유학기제가 전면 시행으로 가슴이 막막한 교사와 학부모, 학생들의 갈증을 풀어 줄 책. 저자는 덴마크, 영국, 아일랜드의 직업현장 현장과 한국의 직업체험 현장을 직접 찾아 직업체험 교육·자유학기제에 대해 질문한다. 부록으로 유럽기업의 직업교육 사례와 운영 매뉴얼, 학생·교사·기업을 위한 자유학기제 활용자료가 수록돼 있다. 꿈결. 1만5800원.







▶사라바 1, 2 (니시 가나코 지음, 송태욱 옮김)=사람에 대한 애정과 세상을 향한 따뜻한 시선이 돋보이는 니시 카나코의 장편소설. 어린시절부터 남다른 매력으로 순탄하게 살아온 주인공은 어느 순간부터 점차 실패와 낙오를 겪으며 진정한 자신을 찾아가는 이야기다. 이를 통해 작가는 인생에서 넘어지는 것은 실패가 아니라 찾고 있는 것을 향해 내딛는 착실한 걸음임을 전한다. 은행나무출판사. 1만3800원.







▶지드래곤을 읽다(유진 지음)=17세 소녀가 17가지 키워드로 지드래곤을 풀어주는 책. 기획·집필·편집·표지디자인·제작에는 항상 17세의 저자가 있었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지드래곤의 어디가 그렇게 좋은지, 앞으로 어떤 모습을 원하는지 전한다. 지드래곤을 몰랐던 부모들은 지드래곤이 아이들에게 어떤 의미를 갖는지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포럼. 1만 5000원.









▶인생을 바꾸는 음악의 힘(이현모 지음)=즐겁게 음악을 감상하면서 음악의 힘으로 인생을 바꿀 수 있도록 돕는 책. 전세계 음악치료 현장에서 효과가 입증된 55곡의 클래식 곡을 감정·일·휴식·인생·하루 등 삶의 중요한 다섯가지 영역으로 분류해 놓았다. 기분이나 상황에 맞는 내용의 곡을 골라 감상하며 마음이 움직이는 그 순간을 즐기면 된다. 음악은 다울림 홈페이지에서 쉽게 들을 수 있다. 다울림. 1만7000원.







▶만들기는 어려워(애슐리 스파이어스 글·그림, 방애림 옮김)=멋진 발명을 꿈꾸지만 마음대로 되지 않아 속상한 아이들을 위한 그림책. 시행착오를 거치며 느끼는 아이들의 마음을 잘 표현했다. 뿐만 아니라 무엇을 만들기 위한 노력이 결코 헛되지 않다는 것을 친근하게 알려준다. 도구를 사용해 만드는 모습을 통해 어떤 도구들이 있는지 또 어떻게 사용되는지도 배울 수 있다. 영문판도 함께 제공된다. 미디어창비. 1만3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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